수능 성적 발표 후 '눈치싸움' 시작…설명회 봇물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대성학원 주최로 열린 '2018 대학입시 설명회'에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강사의 대입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2017.11.26/뉴스1

12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수험생들에게 배부되는 가운데 올해 수능이 전년도보다 쉽게 출제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과 수험생 학부모들이 향후 정시지원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설명회도 13일부터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1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A홀에서 '2018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관람 가능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1000원이다. 단체 관람은 무료이다.

정확한 상담을 받기 위해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희망대학 정시지원이 가능한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은 14일 낮 12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수험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3000명 정도 참가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방문을 하면 된다.


입시기관의 대규모 오프라인 정시설명회도 시작된다. 각 입시기관 홈페이지를 찾아 미리 예약하면 된다.

메가스터디는 13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18 정시 최종지원 전략설명회'를 연다. 인문계열 수험생 대상 설명회는 이날 오후 2시, 자연계열은 저녁 6시부터 진행하며 사전 예약제다.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과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이 강의한다.

종로학원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종로학원 2018 대입정시설명회'를 연다. 영어 절대평가 전환과 국어·수학·탐구영역 비중 변화에 따른 점수대별 정시 유·불리 여부를 알려준다. 참가를 원하는 수험생·학부모는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커넥츠스카이에듀는 14일 저녁 7시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2018 정시 최종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능 종합 분석 리포트, 정시모집 특성과 전망 등을 예측한다.

진학사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학년도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8학년도 정시특징과 전망, 대학별 지원전략 등을 소개한다.

유웨이중앙교육은 16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2018학년도 정시실채점 설명회'를 연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의 판세변화와 지원전략, 수능 결과 분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 백승한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 부소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대성학원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2018 대입 최종지원전략 대성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전환에 따른 입시전망과 점수대별 정시모집 최종지원전략을 소개한다. 참가를 원하면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