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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공사장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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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공사장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 의무화

머니투데이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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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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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공사장 건설기계 오염물질 배출량의 86%를 차지하는 공사장 운행차량과 건설기계에 대한 특별관리에 나선다.

강남구는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공사장 내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을 의무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장에서 주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건설기계는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 콘크리트 펌프 등 도로용 3종과 굴삭기, 지게차 등 건설기계 2종이다.

구는 올 7월부터 자체 발주 공사에 대해 '공사계약 특수조건'을 달아 저공해 조치가 완료된 친환경 건설기계를 투입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공사 인·허가시 친환경 건설기계를 사용을 조건으로 부여하고, 관내 건축공사 현장 34개소에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 안내문을 발송했다.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31개소에는 사업장 신고처리시 건설기계에 대한 매연저감 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구는 불시 점검을 통해 앞으로도 현장별 이행여부를 확인,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초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세곡동 소재 레미콘공장 콘크리트믹서트럭 83대와 구 경유차량 39대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한데 이어 연말까지 구 청소차량 등 경유차량 20대도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점검, 운행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강화, 공사장 운행차량 및 건설기계의 최신장비사용 조치 등을 강력 추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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