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KB국민은행, 혁신벤처기업지원 창업생태계 조성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KB국민은행은 12일 서울 여의도 KB은행에서 벤처 유관기관들과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벤처기업 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한국벤처기업협회 이의준 부회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현정 회장, 기술보증기금 김규옥 이사장, 중소벤처기업부 최수규 차관, 국민은행 윤종규 회장, IT여성기업인협회 장혜원 회장, 이노비즈협회 성명기 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윤소라 회장/사진제공=기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KB국민은행은 12일 서울 여의도 KB은행에서 벤처 유관기관들과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벤처기업 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김규옥 기보 이사장, 윤종규 국민은행 회장, 안건준 한국벤처기업협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장혜원 IT여성기업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보와 KB국민은행은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맞춤 지원책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혁신 중소‧벤처기업 지원 전용 보증․대출상품'을 신설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5년간 1조5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최대 1.5%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보증료도 매년 0.2%포인트씩 3년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기보는 혁신벤처유관기관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기준보증료율(평균 1.2%)에서 0.2%포인트 감면하고 보증비율도 95%까지 상향공급한다.

아울러 두 기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인구직 매칭 프로그램 'KB굿잡'과의 연계 및 기업 성장단계별 비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협력키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