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PC보다 58% 빠른 생산성…인텔, 펜티엄 실버 프로세스 등 출시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인텔 펜티엄 실버 및 셀러론 데스크탑용 프로세서 사양 비교/자료=인텔

인텔이 더 신속한 PC 업무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프로세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인텔은 '인텔 펜티엄 실버 프로세서'와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제품은 코드명 '제미니 레이크' 아키텍처에 기반한 것으로 문서, 스프레드시트 업무, 웹브라우징, TV쇼와 영화 감상, 사진 편집 등 사용자들이 일상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성능과 연결성의 균형 및 충분한 배터리 수명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인텔에 따르면 인텔 펜티엄 실버를 활용할 경우 4년 된 유사한 구형 PC와 비교시 58% 더 빠른 생산성을 갖추게 된다.

인텔은 이날 인텔 펜티엄 브랜드의 확장 라인도 발표했다. 인텔 펜티엄 실버가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 제품군 중 비용이 최적화된 옵션을 대표하는 제품이라면 이날 함께 소개된 '인텔 프리미엄 골드'는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인텔은 이밖에 인텔 펜티엄 실버 및 셀러론 프로세서를 통해 PC 플랫폼 중 최초로 초고속 연결을 위한 기가비트(Gb) 와이파이 연결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업계 표준인 2x2 802.11AC와 160MHz 채널이 활용돼 사용자들은 기존의 802.11AC 시스템과 비교시 최대 2배, 802.11 BGN 시스템과 비교시 최대 12배 빠른 다운로드 경험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

즉 인텔 기가비트 와이파이는 끊김 없는 빠른 연결성을 제공하는 한편 사용자로 하여금 보다 빠른 콘텐츠 스트리밍, 편리한 협업 활동, 신속한 웹브라우징을 가능케 하고 HD 영화화 같은 대용량 파일도 단시간내 다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텔 펜티엄 실버 및 셀러론 프로세서는 노트북, 2-in 1 PC, 올인원 PC, 그리고 데스크톱의 다양한 디자인에 탑재 출시돼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을 탑재한 PC 제품은 2018년 1분기부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