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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8일 노영민 주중대사.2017.09.28.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 대통령은 13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했다. 중국측에서는 쿵 쉬안유 외교부 아주 담당 부장 조리, 추궈홍 주한대사 내외 등이 마중 나왔다. 우리측에서는 이숙순 재중 한국인회장, 김홍기 중국한국상회 부회장 등이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
노영민 대사도 서우두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발길을 돌렸다. 문 대통령이 난징대학살 80주년 행사에 상하이 총영사와 베이징 대사관의 공사참사관 등이 참석한다는 보고를 듣고, 노 대사도 난징대학살 80주년 행사로 가는 게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대사가 대통령을 영접하러 공항을 나오는 것도 중요한데, 그것 보다는 이 나라의 중요한 국가적 행사라고 하니 대사가 직접 참석해서 뜻을 기리는 것이 좋겠다"고 지시했다.
이에 노 대사는 문 대통령을 영접하지 않고 '난징대학살 희생동포 기념관'에서 진행된 추모식으로 곧바로 향했다. 이 추모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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