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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남경필 경기도 포기발언은 주권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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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남경필 경기도 포기발언은 주권모독"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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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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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시장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 성남 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경기도를 포기하겠습니다' 발언이 경기도민에 대한 주권모독이라고 비판했다.

13일 이 시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경필 도지사님, 가도 너무 가셨습니다"라며 비판글을 게재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는 지사님 맘대로 포기할 수 있는 지사님 것이 아니다"라며 "경기도 주권자에게 위임받은 머슴(남경필 도지사)이 포기운운하는 건 농담도 안될 주권모독"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재명시장 페이스북
/사진=이재명시장 페이스북

이어 이 시장은 "경기·서울 통합은 고등유기체를 거대 아메바로 만들겠다는 주장"이라며 "자치분권 강화와 '세방화'(세계화와 지방화의 동시 진행) 흐름에도 역행하는 황당한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남 지사는 전날인 12일 "저는 내일 경기도를 포기하겠습니다"란 문구를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 후 남 지사는 13일 "오늘 서울과 경기를 하나로 '광역서울도'를 만들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며 "우리나라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수도권규제가 철폐되고 초강대도시를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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