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길 학생은 3학년 재학 중 1차와 2차를 동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했고, 현선기 군은 작년에 1차, 졸업 후 올해 2차를 합격했다.
일반적으로 고시원 등에서 몇 년씩 공부해도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에서 최진길 학생은 재학 중 시험을 준비한지 1년 만에 1, 2차를 동시에 합격했다.
호서대 세무회계학과는 학교에서 지원하는 선도학과사업과 호서특성화지원사업(CH) 등을 통해 세무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세무고시학습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직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를 전임교원으로 초빙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을 적극적으로 지도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은 발전기금을 모금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세무사 시험에서 매년 1차에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했고 올해 2명 최종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최진길 학생은 "재학 중 세무사 시험에 최종 합격해 기쁘다"며 "많이 도와주고 격려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공부했던 세무고시학습실 친구들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정현 세무고시학습실 지도교수는 "경영학부로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고시반에 지원하는 학생이 증가했으며, 학생도 적극적으로 공부해 앞으로 더 많은 합격자가 배출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우수 세무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학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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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민철 교수, 최진길 학생, 현선기 군, 조정현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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