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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 킨슬러./AFPBBNews=뉴스1 |
MLB 네트워크의 켄 로젠탈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가 베테랑 2루수 킨슬러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아직 디트로이트 구단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고, 에인절스가 킨슬러의 트레이드 반대 급부로 어떤 선수를 디트로이트에 보낼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킨슬러는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어 이를 포기하는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킨슬러는 12시즌 동안 텍사스와 디트로이트를 거쳤고, 16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1826안타 234홈런 839타점, 출루율 0.342 장타율 0.447, OPS 0.789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4번이나 뽑혔고, 2016년에는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도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는 139경기에서 타율 0.236 , 22홈런 42타점, 출루율 0.313 장타율 0.412, OPS 0.725로 다소 부진했다.
지난 2008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11년 1억 250만 달러에 계약했던 킨슬러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였다. 2018년 연봉 11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계약 규모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트레이드 대상에 올랐고, 에인절스의 선택을 받았다.
MLB.com은 "이번 트레이드로 에인절스는 안드렐튼 시몬스(유격수)와 킨슬러로 이어지는 최고의 키스톤 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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