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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결심공판을 마친 뒤 휠체어를 타고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최씨에 대해 25년의 중형과 함께 벌금 1185억원, 추징금 77억 9735억원을 구형했다. 2017.12.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검찰에게 징역 25년 징역형과 벌금 1185억원을 구형받은 최순실씨(61)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구형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다. 단순한 숫자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14일 열린 최씨의 결심공판 후 기자들과 만나 "무기형을 구형하느냐 유기형을 구형하느냐에 의미를 두지 숫자 자체에는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변호사는 "구형에 대해 피고인 입장에서는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공소사실이 어느 정도 인정되냐 안되냐 그것만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의 수사가 왜곡됐다는 최씨 측 주장에 대해 이 변호사는 "검찰 수사 문제점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기회에 인권문제로 유엔 인권 이사회에 가져가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검찰의 징역 25년 구형을 놓고 최후 변론에서 "옥사하라는 뜻"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선고를 받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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