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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1부 리그' 복귀 샤프, 직원들에 30만원 돈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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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1부 리그' 복귀 샤프, 직원들에 30만원 돈봉투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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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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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 1부 복귀 기념…직원들에게 '감사표시'

샤프가 직원들에게 금일봉을 전달한 소식을 다룬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와 샤프가 직원들에게 준 돈봉투 사진/사진=니혼게이자이 사이트 캡처
일본 기업 샤프가 도쿄증권거래소 2부에서 1부로 복귀한 것을 기념해 직원들에게 3만 엔(약 30만 원) 상당의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15일 보도했다.

샤프는 전날 일본 내 직원 약 2만 명에게 현금 2만 엔과 자사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쓸 수 있는 1만 엔짜리 상품권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 샤프가 직원들에게 금일봉을 준 건 지난 3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이번에는 액수가 지난번 3000엔에서 10배나 올랐다.


샤프는 직원들에게 준 봉투 앞면에 '감사의 표시'라고 적었다. 뒷면에는 다이정우 사장 명의로 "여러분과 함께한 구조개혁과 사업 확대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지난 7일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복귀한 게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었다는 것이다.

샤프는 경영난에 대규모 감원과 사업 매각으로 버티다 지난해 애플의 하청 업체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에 인수됐다. 닛케이는 폭스콘에도 직원들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시하는 관행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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