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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1 이재명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결핵 예방을 위해 생후 4주 이내 신생아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경피용 결핵 예방주사(BCG) 백신 무료 예방접종 기간을 내년 6월15일까지로 5개월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경피용 백신은 일반 주사기로 백신을 주입하는 방식이 아닌, 피부에 백신을 바른 뒤 넓게 도장 찍듯 9개의 주사침을 놓는 방식이다.
우리나라는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일반 주사기를 사용하는 일본·덴마크산 피내용 백신을 채택하고 있지만 현지 공장의 질 관리와 민영화 전환 등으로 공급부족이 발생하면서 한시적으로 경피용 백신으로 대체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애초 지난 10월16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3개월간 경피용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덴마크·일본산 피내용 백신 수입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경피용 백신 무료 접종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원활한 경피용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4주 이내 신생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림문자를 지속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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