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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화공방 서울 제품판매 행사(서울시 제공)© News1 |
냉장고 없이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먹을 수 있는 '채소 저장고', 전기없이 맛있는 빵을 굽는 '이동식 돌가마' 등 전기와 화학물질에 의존하지 않는 친환경제품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비전화공방 서울'은 대안장터 '마르쉐@'과 16일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청년 제작자들이 직접 만든 12가지 친환경제품을 판매한다.
'비전화공방 서울'은 일본 '비전화공방'과 업무협약으로 서울혁신파크에 설치한 혁신기관이다. 제작자 총 12명이 참여한다. '비전화공방'은 에너지와 화학물질 의존도를 줄인 대안적인 삶을 추구하는 일본 발명가 후지무라 야스유키 니혼대 교수가 창립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기술 개발, 일자리개발, 인재양성 등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채소저장고' 외에도 햇빛으로 건강한 건조식품을 만드는 '햇빛식품건조기', 자신의 배설물로 친환경 퇴비를 만드는 '바이오 화장실' 등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만날 수 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비전화공방 서울은 청년들이 자신이 바라는 삶이 무엇인지 찾고 그 삶을 찾기 위한 자립과정"이라며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제품이 넘쳐나는 도시에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아보는 지혜를 알려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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