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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LNG선 시장 선점"…현대중공업 주요 선사 대상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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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LNG선 시장 선점"…현대중공업 주요 선사 대상 설명회

머니투데이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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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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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등 국내 9개 선사 대상으로 자체 개발 LNG추진선 설명회 열어

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 현대글로벌서비스 본사에서 폴라리스쉬핑, SK해운, 대한해운, H-line 해운 등 9개 국내 유수 선사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LNG추진 벌크선에 대한 기술 설명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127,300원 ▼2,100 -1.62%)이 친환경 선박 기술을 앞세워 LNG추진선 시장 선점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부산 현대글로벌서비스 본사에서 폴라리스쉬핑, SK해운, 대한해운, H-line 해운 등 9개 국내 유수 선사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LNG추진 벌크선에 대한 기술 설명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LNG추진선형은 18만톤급 및 25만톤급 대형 벌크선 디자인으로, 기존 선박 보다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각각 99%, 85%, 25% 이상씩 줄여,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최근 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기존 LNG운반선 일부에 적용되던 LNG추진설비를 유조선, 컨테이너선, 벌크선에도 적용하고자 하는 선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SMM 해사 산업 보고서(SMM Maritime Industry Report)에 따르면, 글로벌 선주사 44%는 신규 발주 시 LNG추진선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5만톤급 LNG추진 벌크선 1척을 수주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도 올해 세계 최초 LNG추진 대형유조선 6척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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