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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 데뷔…가격 변동성 고조

CME 거래 개시 2시간 만에 4% 추락…대형기관 부재, 규제 움직임 등 부담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유희석 기자 |입력 : 2017.12.18 12:51|조회 : 6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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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비트코인이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선물 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데뷔했지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를 시작한 1주일 전보다 투자 열기가 꺾인 분위기다.

대형은행 등 기관들이 거래를 꺼리는 가운데 앞으로 더 거세질 조짐인 각국의 규제 움직임이 악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CME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18일 오전 8시)부터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가장 인기가 많은 1월 만기분은 2만65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같은 시간 비트코인 현물가격인 1만9395.84달러(코인데스크 기준)를 6% 이상 웃돌았다.

그러나 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개장 2시간여 만에 4% 넘게 추락하며 1만8600달러 대로 후퇴했다. CBOE 첫 거래에서 20% 가까이 급등한 것과 대비된다. 이날 거래 초반 CME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반락할 때도 CBOE에선 상승세가 이어졌다.

거래 부진 조짐은 CBOE에서도 있었다. 1월물 비트코인 가격이 1주일 새 17% 올랐지만 거래량이 부쩍 줄었다. 거래 첫날 4100건이 넘었던 게 하루 평균 1640건 수준으로 60% 감소했다.

WSJ는 CME와 CBOE 모두 비트코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고 지적했다.

은행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이 거래를 꺼리는 게 대표적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JP모간체이스,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 소시에테제네랄, UBS 등 글로벌 대형은행들은 상황을 지켜본 뒤 입장을 재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당장은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선물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골드만삭스와 ABM암로는 CME와 CBOE의 비트코인 선물 청산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도 일부 고객을 위한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 가격의 급격한 변동성을 우려해 이마저도 증거금 100%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슈왑과 TD아메리트레이드를 비롯한 중개업체들은 CME의 비트코인 선물을 들여다보고 있다면서도 고객들의 초기 거래를 막았다.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 압력도 더 거세질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들에게 비트코인 공동 규제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프랑스 TV 채널 엘세이(LCI)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면서 "G20 회의에서 함께 비트코인을 규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르메로 장관은 "나는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마약 거래나 테러에 이용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도 걱정스럽다"며 "(비트코인에는) 분명한 투기 위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살펴보고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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