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 관악구청장 시민단체 선정 '좋은 자치단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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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지난 15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송년·후원의밤'에서 '올해의 좋은 자치단체장' 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관악구 제공) © News1

관악구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범시민사회단체연합에 의해 2017년 '올해의 좋은 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송년·후원의밤' 행사에서 진행됐다.

교육, 환경, 복지, 문화, 여성 등 12개 분야 250개 시민단체가 연합해 활동하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매년 사회 각 분야에서 모범적으로 활동하는 인물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유 구청장이 수상한 좋은 자치단체장상은 건강한 시민사회를 육성하고 지역사회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한 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유 구청장은 지난 2014년에 이어 2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유 구청장은 민선 5·6기 모든 주요 정책 결정 과정과 사후평가에 주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민관협치'를 성공적으로 이행했다는 평가다. 또 올해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보훈회관 신축, '패밀리퍼스트 관악' 추진, 전국 첫 옥탑·지하방 전수조사 등을 통해 차별 없이 누리는 맞춤형 복지를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관악구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이는 공약이행 현황이 정확히 공개되어 있는데다 공약평가의 제도적 기반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 결과 공개의 투명성 등 주민소통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유 구청장은 "이번 상은 시민들이 주는 상이니만큼 더욱 분발하라는 의미로 알고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뛸 것"이라며 "지방자치는 민간의 참여가 수반돼야 하며 관악구를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주민이 으뜸이 되는 민관협치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좋은 자치단체장 수상자로는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함께 최성 경기 고양시장과 원경희 여주시장 등 총 7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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