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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투자할 의향있거나 고려중" 81%

[2018년 머니투데이- KB부동산 Liiv ON(리브온) 공동 설문조사]수익형 부동산 투자의향은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입력 : 2018.01.0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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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투자할 의향있거나 고려중" 81%


주거용 주택 매입·투자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 했지만 여전히 예금금리보다는 임대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수익형 부동산 선호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의향을 밝힌 응답자 가운데는 30대 젊은층의 비중이 22%로 전통적인 투자층인 40대(21.4%)와 50대(22.5%)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수명이 늘고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조기퇴직 불안 등이 젊은층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머니투데이와 KB부동산 Liiv ON이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8일부터 18일까지 Liiv ON 회원 40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2.2%(1715명)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고민 중'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도 38.7%(1572명)에 달했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투자의향을 밝힌 응답자 비중(43.7%)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10명중 8명이 투자를 고려하거나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의향을 밝힌 응답자의 연령층을 살펴보면 50대의 비중이 22.5%로 가장 높았다. 30대가 22.0%로 뒤를 이었고 40대도 21.4%로 30~50대가 주축을 이뤘다. 60대 이상은 18.5%, 20대는 15.6%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응답 현황을 들여다보면 30대는 응답자 1301명 중 576명(44.3%)이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향을 밝혔고 40대(43.1%), 50대(45.2%)도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인원이 투자의향이 있었다.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은 20대나 높은 60대 이상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는 30%대로 다소 떨어졌다.

관심 있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는 '아파트, 단독주택 등 주거용'이 가장 높은 40.9%(1662명)를 차지했다. 상가는 22.5%(916명)로 뒤를 이었고 오피스텔(17.4%·709명), 토지(11.0%·448명), 빌딩(6.5%·264명)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수익형 부동산에 기대하는 최소수익률은 예금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8.4%(1559명)가 '5% 이상~7% 미만'을 기대했다,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 평균 수익률이 5%대를 밑돌고 수도권도 6~7% 수준을 맞추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률에 거는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임을 짐작할 수 있다. '7% 이상~9% 미만'(22.7%)과 '10%대 이상'(16.3%) 등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한다는 응답도 적잖았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로는 '향후 재매각시 손실가능성'을 가장 많은 47.7%(1938명)가 꼽았다. '공실률'에 대한 걱정도 41.3%(1678명)를 차지했다. '관리'에 대한 우려는 11.0%(448명)에 그쳤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꺼리는 이유로는 '자금여력이 되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47.7%(1939명)로 가장 많았다. 정부 대출규제 강화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수익형 부동산 매입의 문턱이 높아진 것도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정성이 없어서'(13.3%·542명) 혹은 '투자가치가 없어서'(4.9%·201명)라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규제 강화와 불확실성 증대로 일부 영향은 받겠지만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예금금리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장점 때문에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주택자를 향한 규제가 강화될수록 입지가 좋은 곳에 자리잡은 '똘똘한 1~2채'에만 투자하려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주거용 중소형 아파트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고용불안과 저금리, 미래에 대한 준비 필요성 등이 종합적으로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종의 불안을 막는 방어벽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금리가 오른다고 해서 수익률이 기대만큼 크게 올라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구매력을 갖춘 상태에서 신중히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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