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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1월 고점 대비 5%↓… 전문가들 "저점매수 기회"

[내일의전략]북클로징·IT 차익실현·원화 강세가 조정 빌미… "체계적 리스크 아냐"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입력 : 2017.12.22 16:54|조회 : 10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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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1월 고점 대비 5%↓… 전문가들 "저점매수 기회"
코스피가 연말 수급 약화에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일제히 저점 매수 기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외국인의 조기 북클로징(결산)과 양도세 대주주 요건 지정 회피를 위한 개인의 투매현상은 한시적 변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0.71포인트(0.44%) 오른 2440.5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5238억원어치를 내다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4억원, 3882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코스피는 지난달 2일 장중 고점(2561.63) 대비로는 5% 가까이 떨어졌다. 이때부터 약 두달간 외국인은 2조462억원어치를, 개인은 2조739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 매도세와 관련, 전문가들은 '셀코리아'가 아닌 연말 북클로징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80원 안팎에 머물면서 나타난 원화 강세에 따라 올해 급등했던 IT(정보기술)를 매도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삼성전자 (2,495,000원 상승14000 0.6%)의 4분기 이익이 반도체 부문 성과급과 스마트폰 부문 부진, 원화 강세 등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대비 부진하고, 미국의 세제개혁안 통과에 따른 감세 재료 노출로 글로벌 증시 조정세가 나타난 것이 국내 증시 약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은택 KB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외국인 매도세가 강력하긴 하지만 글로벌 증시 전체에서 돈을 빼는 것이 아니라 신흥국에서 돈을 빼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부진했던 선진국으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증시) 가격조정이 생각보다 세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기간조정은 당초 생각보다 짧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당초 연말연초 조정 뒤 2월 이후의 반등을 전망했지만 그보다 빨리 반등의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반도체 슈퍼 사이클 정점통과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코스피의 추세적 약세 원인으로는 보지 않는 분위기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크로와 실적 펀더멘탈 측면에서 대장주 IT의 위상은 견고하다"며 "최근 일련의 상승 피로도 해소 시도는 내년을 겨냥한 저가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 팀장도 "최근 코스피 급락은 삼성전자의 실적 컨센서스 조정 영향이 크다"면서도 "내년 영업이익은 약 60조3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약 11%의 증가를 예상하는데, 60조원 초반대의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코스피 반등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통상 12개월 선행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한국지수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수준을 코스피의 역사적 하방 지지선으로 보는데, 이는 코스피 2420 수준이다.

유 팀장은 "실제 기업실적 전망은 주요국에서 상향 추세가 유지되고 있어 한국 증시의 최근 급락은 체계적 리스크에 따른 것이 아니"라면서 "최근 국내 주식시장 하락은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3년래 최저로 하락한 코스피의 PER(주가수익비율)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며 "연말 조정을 활용한 주식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하세린
하세린 iwrite@mt.co.kr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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