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제3회 2017 대한민국 기업대상' 시상식 성료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2017 대한민국 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업체 대표단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제3회 2017 대한민국 기업대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민국 기업대상은 산업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올 한 해를 빛낸 기업들을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엔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와 윤병훈 전무, 양재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150여명의 수상자 및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2017년은 국내외적으로 변화가 많은 해였다"며 "국내에선 새 정부가 출범한 데다 미국의 제재와 중국의 경제적 보복 조치가 거셌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무대에 당당히 도전해 성과를 창출하는 기업,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는 기업들이 이자리에 모였다"면서 "앞으로도 머니투데이는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2017 대한민국 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br>

양재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심사평에서 "오늘 이 행사는 급박한 국제 정서 속에서 움츠러든 소비 심리를 직접 겪으면서도 내실을 다지며 성장세를 이어온 기업과 4차 산업혁명 기류 속에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내놓은 기업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라며 "이번 '제3회 대한민국 기업대상'은 지속적인 성장과 투명한 경영을 통해 올 한 해를 빛낸 기업들에 수여하는 상"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기술혁신대상 △친환경대상 △교육대상 △브랜드대상 등 17개 분야에서 48개 기업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3년 연속상'을 수상한 곳은 2개 업체다. 기원테크(대표 김동철)와 텔큐온(대표 김승훈)이 '보안솔루션대상 3년 연속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상'을 받은 곳도 11군데다.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와 세인전장(대표 진석식), 한그린테크(대표 김보현)는 '기술혁신대상 2년 연속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대표 박규호)는 서비스혁신대상을 2년 연속으로 받았다. 엑시포씨앤에스(대표 이도정)는 'IT서비스대상 2년 연속상'을 차지했고 오로라디자인랩(대표 김용)은 'IT솔루션대상 2년 연속상'을 거머쥐었다.

알엠지(대표 김희정)는 보안솔루션대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드림커뮤니케이션(대표 윤석환)은 K-콘텐츠대상을 2년 연속으로 받았으며 다몬게임즈(대표 김영호)는 '상생경영대상 2년 연속상'의 영예를 안았다. '헬스케어대상 2년 연속상'은 힐리언스선마을(공동대표 송인수·정석모)에 돌아갔다. 지난해 제품혁신대상을 수상한 톤28(공동대표 박준수,정마리아)은 올해 친환경대상으로 기업대상 2년 연속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수상한 기업은 모두 35개 기업이다. '기술혁신대상'은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과 데스틴파워(대표 오성진), 솔텍로보틱스시스템(대표 이기주), 이성(대표 성현모), 스켈터랩스(대표 조원규), 웰텍(대표 이종구), 성삼(대표 남용일), 엠비즈원(대표 김상균), 8개 업체에 돌아갔다. '서비스혁신대상'은 에임(대표 이지혜)과 타이콘플래닝(대표 박종혁), 에이치앤피로지스(대표 허욱), 튜브박스(대표 김승용), 인덱스마인(대표 박상우), 비에이치소프트(대표 소병혁), 6개 기업이 수상했다.

'IT서비스대상'은 유플러스아이티(대표 김상하)가 받았으며 'ICT대상'은 드림비전스(대표 허각)와 이플랩(대표 이현주)이 거머쥐었다. '친환경대상'에는 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대표 최영신)와 투네이처(대표 정용원), 스타스테크(대표 양승찬), 탐라타마누(대표 박애란)가 이름을 올렸다. '교육대상'은 여주곤충박물관(대표 김용평)과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대표 최수), 어린양유치원(대표 황진옥)이 차지했다.

'브랜드대상'은 스포메틱스(대표 정봉규)와 퓨어덴탈(대표 강희문)이 수상했다. '품질대상'은 인토스퍼니처(대표 백일현)와 메타포뮬러(대표 김종철), 리빙디자인연구소(대표 김지훈)가 받았다. '제품혁신대상'은 제이케이산업(대표 김수현)이 받았고 '헬스&뷰티대상'은 시도(대표 박재범)가 수상했다.

'고객만족대상'의 주인공은 엑슬비젼코리아(대표 고상용)와 더앤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이현중), 트렌드메카(대표 서대규)다. '보안솔루션대상'은 티앤디소프트(대표 최성묵)가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양재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혁신과 복지의 길목에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양 교수는 "조직에서 혁신이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원을 효과적으로 나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인재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고령 근로자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법적 근로 기간을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