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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4차 산업혁명 시대'…혁신선도대학에 바란다

김우승 LINC+협의회장(한양대 ERICA 부총장)

기고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입력 : 2017.12.2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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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4차 산업혁명 시대'…혁신선도대학에 바란다
작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4차 산업혁명의 이해'란 의제에 대해 세계 지도자들이 논의를 시작한 이후 기반기술을 통한 창의적 융합이 촉발되고 가속화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가상공간과 물리적 공간의 경계가 불분명한 현상이 지속적으로 야기되며 인간의 예측을 뛰어넘는 혁신의 세계가 다가올 것임은 분명하다.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산학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산업체도, 대학도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한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 산학협력은 인력양성과 연구개발(R&D), 인력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형식적인 협력에서 벗어나 보다 상호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형태로 진화 발전돼야 한다.

산학협력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경쟁력이 강화돼야 하고 그 성과는 일자리 창출과 기여로 이어지는 선순환적인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이다. 지난 5월 발표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따르면 전 세계 히든챔피언 2734개 가운데 48%인 1307개가 독일에 있다. 기업이 히든챔피언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3등 안에 들어야 하고 기업이 속한 대륙에서는 1등 이어야 한다. 그리고 매출액이 5억 유로 미만이고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야 한다는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독일에서 제조업에 종사하는 중산층 직장인이 많은 것은 이같은 히든챔피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독일에 히든챔피언이 많은 것은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산학연계 인력양성의 한 형태인 '일학습병행의 도제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독일처럼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지식과 4C(Critical Thinking, Creativity, Communication, Collaboration) 능력 등 산업계에서 요구되는 이른바 '문제해결형 인재' 양성을 위해서 산업연계가 강화된 대학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분야에 따라서는 일자리가 줄어드는 문제와 융합기술중심의 신산업 분야 일자리 대응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대학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은 해외 우수대학 대비 전공교육 비중이 낮고 전공중심 커리큘럼의 다양성이 미흡하다. 기존 교수자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의 교육패러다임으로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혁신선도대학 지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수들에게 교육방법과 내용의 혁신에 동참토록 유인하기 위해선 승진이나 승급·재임용할 때 이를 연구업적으로 인정해 주는 등 다양한 교수업적평가의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지정되기 위해선 대학자율로 선택한 4차 산업혁명 유망분야 인재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유관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및 교육방법 등에 대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그 동안 산학연계 인력양성 측면에서도 해외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 후 기반 조성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겉모습만 갖추고 그 사례를 적용하려는 조급성으로 사업의 효과가 미진하고 정부재정지원 사업비가 중단되면 동시에 사업이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던 게 사실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지정 사업은 진정성과 지속가능성이 있도록 운영돼 산학협력의 체질개선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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