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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급 받은 당신, 비트코인 투자하기 전 이것부터 가즈아!

[#생민하다]3-① '이번 생은 처음이라…' 나도 돈 모을 수 있을까? : 백수통장 편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비디오뉴스팀 이수현 기자, 박광범 기자, 김현아 기자 |입력 : 2017.12.29 07:50|조회 : 1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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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처럼 10억원을 모아봐요/사진=이기범 기자
김생민처럼 10억원을 모아봐요/사진=이기범 기자
'저축왕' 김생민처럼 '생민하게' 살면 나도 10억원을 모을 수 있을까.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아껴쓰고 저축하는 알뜰한' 삶을 살기 시작한다면 미래에 폐지를 줍지 않고도 몸도 마음도 편히 살 수 있을까.

전문가를 찾아가 '돈 모으는 방법'이 뭔지 물어봤다. 무작정 적금을 들면 되는 걸까? 펀드는? 주식은? 위험하지 않을까? 월급을 어디에, 얼마만큼 써야 할까? 목돈을 만들려면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지?

자산관리사가 친절하게 설명해준 '돈 잘 모으는 비법' 5가지. 연봉 2000만원을 받는 이멍키도 결혼하고 집 사고 노후에 굶어 죽지 않으려면 꼭 만들어야 하는 5가지. 은행과 낯 가리는 당신이라도 이것만 준비해 놓으면 그뤠잇!

[#생민하다]
1. '생민하다'의 모든 것
1-①. '생민하다'의 모든 것 : 아껴 쓰고 저축하는 알뜰한 어른이 되려면?
1-②. '생민하다'의 모든 것 : 돈 안 쓰고 몸도 멘탈도 건강한 어른이 되려면?

2. '생민하게' 살아본 후기
2-①'삼시세끼 배달음식' 습관 버리고 '생민하게' 살아봤다.avi
2-②'술 마시면 3차까지' 습관 버리고 '생민하게' 살아봤다.avi

3. '이번 생은 처음이라…' 나도 돈 모을 수 있을까?
3-①첫 월급 받은 당신, 비트코인 투자보다 먼저 해야 할 이것
└3-② 주택청약통장
└3-③ 보험
└3-④ 목적적금
└3-⑤ 연금

첫 월급 받은 당신, 비트코인 투자하기 전 이것부터 가즈아!

◇월급 받으면 '백수통장'을 만들어라

첫 월급은 역시 '탕진잼'이라고 외치는 당신은 욜로족. 말이 좋아 욜로족이지 나이 먹은 당신은 '골로' 갈 가능성이 높다. 100세 시대라고들 하는데 당신이 몇 년이나 돈을 모을 수 있을 것 같은가. 30년 벌었다고 해도 그 돈으로 30년을 직업 없이 버텨야 하는 시대다.

그래. 저금을 해야 되는 것은 린정. 그러면 뭐부터 해야 되냐고?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당장 접속해 가장 높은 이율을 주는 적금부터 만들고 보는 당신은 하수. 0.1% 이자 더 주는데 집착할 때가 아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신의 소비습관을 꼼꼼히 들여다보는 것. 내가 한 달에 사용하는 금액이 얼마인지, 어디에 쓰고 있는지, 낭비되는 돈은 없는지 가계부를 쓰는 것이 첫째다.

네 소비를 알라,
네 소비를 알라,
가계부를 보면서 조금은 부끄럽고 저축할 수 있는 돈이 얼마나 적은지 한 숨을 한 번 쉬었는가.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미래의 나에게 송금을 시작! 첫 번째 송금은 가까운 미래의 나에게 먼저 하자.

어렵게 어렵게 취업은 했으나. 이곳이 나의 평생 직장이 될 것이라는 꿈은 버려라. 괜히 '샐러리맨 신화' '사원부터 사장까지 오른 ㅇㅇㅇ'이라는 기사가 올라오는 게 아니다. 그런 위인전기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는 당신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말씀.

조금 아프게 말했지만 미래의 위기상황은 누구나 온다는 말이다. 그 위기 상황을 위해 '비상금 통장'을 먼저 만들어라. 100만원? 200만원? 월급은 5분의 1? 이런식으로 주먹구구식으로 만들 거라면 전문가에게 물어보지도 않았다.

['백수 통장' 만들기]

1. 자신의 가계부를 펼친다.
2. 매달 반드시 지출해야 되는 '고정비'를 파악한다.
3. 최소 3개월, 길면 6개월 동안 쓸 수 있는 고정비가 얼마인지 계산한다.
4. 그 돈을 첫 월급에서 뚝 떼어 저축한다. 부족하면 다음 달, 그 다음 달까지도 계속 월급에서 최대한으로 뽑아낸다.

이멍키는 꽤나 검소한 생활을 즐긴다.
이멍키는 꽤나 검소한 생활을 즐긴다.
연봉 2000만원을 받는 이멍키의 소비 패턴을 다시 살펴보자. 관리비, 통신비, 교통비는 매달 반드시 지출해야 되는 돈이다. 돈을 못 버는 상황이 돼도 저 돈은 무조건 나가야 하는 돈이라는 이야기다.

159만원만 있으면 이멍키는 6개월 동안 쫓겨나지 않고 존버할 수 있다.
159만원만 있으면 이멍키는 6개월 동안 쫓겨나지 않고 존버할 수 있다.
그 금액을 합치면 26만5000원. 다음 취업까지 6개월을 버티려면 159만원이 필요하다. 당장 월급을 받자마자 159만원을 모을 때까지 '닥치고 저축'이다.

한 달에 170만원 가량을 받는 이멍키에게 159만원은 한 달만에 모을 수 있는 돈은 아니다. 그렇다면 다음 달, 늦어도 3번째 달 월급을 받을 때까지는 '백수통장'에 159만원이 모여 있어야 1단계 클리어다.

너도 할 수 있쒀!
너도 할 수 있쒀!
그러면 백수통장은 어디서 만드냐고? 은행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창구에 앉은 뒤 "백수통장 개설 해주세요"라고 하면 된다는 것은 넝ㅋ담.

MMF는 변동성이 큰 펀드에 투자하므로 길게 굴리는 것보다는 짦은 게 낫다.
MMF는 변동성이 큰 펀드에 투자하므로 길게 굴리는 것보다는 짦은 게 낫다.
백수통장은 CMA(종합자산관리계좌)와 MMF(머니마켓펀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금융을 알도보도 못한 '금알못'들은 여기서부터 머리에 쥐가 날 거다. 그들에게 말한다. 포기하지 말고 형만 믿고 따라와.

'전통 은행'은 예대마진으로 돈을 번다.
'전통 은행'은 예대마진으로 돈을 번다.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면 매달 '이자'를 준다는 것까지는 아마 알 거다.(=이것도 모르면 포기하자) 은행이 이자를 주는 방식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돈을 빌려주고(대출) 받은 이자 중에서 운영비를 빼고 남는 걸 저축한 사람(예금, 적금)들에게 이자로 나눠주는 것이다.

즉, 예대마진(예금 이자와 대출 이자의 차이)으로 돈을 버는 것이 은행이다. 물론 요새 은행은 이것만으로 돈을 벌지는 않지만, 단순화해서 설명하면 그렇다는 것이니 태클은 ㄴㄴ.

CMA통장이 은행 통장과 다른 가장 큰 것은 투자에 대한 수익을 나눠준다는 거.
CMA통장이 은행 통장과 다른 가장 큰 것은 투자에 대한 수익을 나눠준다는 거.
CMA 통장은 은행이 아닌 종합금융회사(종금사)에서 취급한다.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KB증권 등 많이 들어보기는 했으나 뭐 하는지 잘 몰랐던 회사들이 종금사에 속한다.

은행이 대출해 준 금액에 대한 이자로 돈을 버는 것이 기본이라면 종금사는 '투자'를 통해 돈을 번다. 즉, 우리가 돈을 맡기면 종금사는 투자해서 돈 번으로 우리에게 이자를 준다는 거다.

대출과 투자, 둘 중 뭐가 더 위험할까? 대출해 준 돈은 강제성이 있기 때문에 받아오기가 비교적 쉽다. 근데 투자는 내가 잘 못 투자해 손실을 봤을 때 아무도 보장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은행 예금이나 적금에 돈을 넣었을 때 원금을 잃을 위험은 없지만 CMA나 MMF 같은 종금사에 투자했을 때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거다.

CMA의 장점 중 하나는 이자를 매일 넣어준다는 것.
CMA의 장점 중 하나는 이자를 매일 넣어준다는 것.
문제는 대출 이자가 점점 싸지면서 은행에 돈을 맡겼을 때 주는 예금, 적금 이자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 100만원 맡겨봤자 1년 후에 이자로 1만원 정도 줄까 말까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큰 이자를 주는 CMA나 MMF에 저축을 하는 거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 은행은 한 달에 한 번 이자를 주지만, CMA는 매일 쪼개서 이자를 준다. 내 상황에 맞춰 돈을 이리저리 움직일 때 아무래도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CMA는 투자방식에 따라 종금형, RP형, MMW형, MMF형 등으로 나뉜다.
CMA는 투자방식에 따라 종금형, RP형, MMW형, MMF형 등으로 나뉜다.
CMA도 어디에 투자를 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뉜다. RP형, 종합금융사형, MMW형, MMF형 등이 있다. 이중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종합금융사형(종금형)과 RP형이다. RP형은 고정금리인 경우가 많고 원금손실 위험이 적다. 종금형 CMA도 고정금리 상품이 많고, 예금자보호까지 해준다.

MMF는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MMF는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MMF는 CMA 상품군 중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채권이나 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다른 상품에 비해 변동성이 크다. 그래서 장기보다는 단기투자를 할 때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한가지. CMA와 MMF는 투자로 얻은 수익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좀 더 높지만 수익률은 더 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중에서도 원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이 있다는 것.

MMF통장으로 돈을 모아서 RP형 CMA로 옮겨랏!
MMF통장으로 돈을 모아서 RP형 CMA로 옮겨랏!
CMA와 MMF가 대충 뭔지 알았다면 이제 백수통장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를 최종결정하자.

이건우 FC가 이멍키에게 추전해 준 방법은 "백수통장이 완성될 때까지 3개월 동안 MMF통장에 저축한 뒤 159만원이 다 모이면 RP형 CMA로 옮기라"는 것. 시장상황,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모두가 같은 방법을 사용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백수통장이 완성되고 나면 직장에서 조금은 더 떳떳해질 수 있다. 당장 몇 개월 동안은 굶어 죽지 않아도 되니까. '실직'의 위험을 대비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돈 모으기' 단계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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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최명규  | 2017.12.29 13:12

돈을 어떻게 모아야하는 방법과 그 돈을 어떻게해야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잘 설명해주셔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려운 금융쪽 말들을 일목요연한 설명 덕분에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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