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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신흥시장 모바일 웹브라우저 "구글보다 알리바바"

인도·인도네시아 등지서 알리바바 'UC브라우저'가 구글 '크롬' 제쳐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입력 : 2018.01.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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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브라우저 로고/사진=블룸버그
UC브라우저 로고/사진=블룸버그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시장의 모바일 웹브라우저 경쟁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구글을 꺾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가 주요 IT(정보기술)업체들의 차세대 격전장인 이 지역에서 앞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웹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모바일 웹브라우저시장 점유율은 알리바바의 'UC브라우저'가 51%로 가장 높았다. 구글의 '크롬'은 30%로 2위에 그쳤다. 인도네시아에서도 UC브라우저가 41%로 크롬(32%)을 제쳤다.

WSJ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처음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들이 크롬이나 애플의 '사파리' 대신 UC브라우저를 선택한다고 전했다. 척박한 모바일 환경에서 주로 쓰는 저가 스마트폰에는 UC브라우저가 더 낫다는 게 이용자들의 평가라고 한다.

최근 스마트폰 웹브라우저를 크롬에서 UC브라우저로 바꿨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청년은 WSJ에 "UC브라우저가 크롬보다 더 빠르고 메모리도 덜 잡아먹으며 보기에도 더 좋다"고 말했다.

UC브라우저는 앱 용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 포털사이트 형식으로 뉴스 등을 보여주기 때문에 웹서핑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사용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목할 건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이 이제 막 인터넷에 눈을 뜬 지역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이다. 같은 이유로 구글, 애플 등 내로라하는 IT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UC브라우저의 선전이 알리바바의 신흥시장 진출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는 얘기다.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13억 명에 달하는 인도 전체 인구 가운데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는 30%에 불과하다. 인도네시아에서도 2억6000만 명의 인구 가운데 25%만이 온라인 접근이 가능하다.

다만 전 세계 시장에서 'UC브라우저'의 입지는 아직 크롬에 비할 게 못 된다. 전 세계 '크롬' 사용자는 10억 명 이상으로 UC브라우저 이용자(4억3000만 명)의 2배가 넘는다. 시장 점유율도 크롬이 47%로 16%에 그친 UC브라우저를 압도한다. 미국에서는 애플의 '사파리' 이용자가 52%로 가장 많고 크롬이 39%로 뒤를 따랐다. UC브라우저 이용자는 1%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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