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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년2개월來 최저… 김동연 "시장에 맡기겠다"

외환거래 첫날 1061.2원 마감, 전거래일 대비 9.3원 급락

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입력 : 2018.01.02 16:00|조회 : 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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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7.12.27. /사진=뉴시스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7.12.27. /사진=뉴시스
올해 외환시장 거래 첫날인 2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급락하며 1060원대 초반으로 주저앉았다. 3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3원 내린(원화가치 상승) 1061.2원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2014년 10월30일(1055.5원) 이후 3년 2개월 만의 최저치다.

원/달러 환율은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전일대비 4.5원 내린 1066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065~1068원 사이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은 정오를 기점으로 낙폭을 확대, 하락세를 이어가며 1061.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는 2014년 10월31일(장중 저점 1052.9원) 이후 가장 낮다.

원/달러 환율이 개장 첫날부터 하락 흐름을 보인 것은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 떨어진 92.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 채권수익률 하락과 유로화 강세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를 현장방문해 일자리 안정자금 실태점검을 한 뒤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를 현장방문해 일자리 안정자금 실태점검을 한 뒤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장중 위안화 가치가 절상 고시된 점도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이끌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507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12월29일에 비해 0.40% 절상한 것이다. 원화 가치는 위안화에 동조되는 경향이 강하다.

1월 효과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순매수 우위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이었다. 오후 들어선 역외 시장에서의 달러 매도세가 가세해 추가 하락을 이끌었다.

외환당국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와 관련 "환율은 일단 시장에 맡기는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환율의) 급격한 변동에 대해서는 정부가 대처를 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시장에 맡기는 것"이라며 "계속 긴밀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올해도 당분간은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은 일년새 137원, 약 11% 하락했다. 원화 강세 원인이 국내 경제의 우수한 펀더멘털(기초 체력)이었던 만큼 내년에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달러화 가치도 올해 약세 전망이 유력하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원/엔, 원/유로 재정환율도 동반 하락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82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7.42원 떨어졌다. 원/유로 환율은 1유로당 1276.15원으로 전일대비 0.85원 하락했다.

권혜민
권혜민 aevin54@mt.co.kr

머니투데이 경제부 권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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