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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18시간 앞두고 '결혼'…전세계 울렸다

미국 코네티컷 병원서 데이비드·헤더 모셔 부부 결혼…유방암으로 결국 숨져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입력 : 2018.01.03 09:11|조회 : 7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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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으로 시한부를 선고 받은 여자친구 헤더와 병원에서 결혼식을 올린 데이비드 모셔의 사연이 전세계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렸다./사진=크리스티나 리(헤더 친구) 페이스북
유방암으로 시한부를 선고 받은 여자친구 헤더와 병원에서 결혼식을 올린 데이비드 모셔의 사연이 전세계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렸다./사진=크리스티나 리(헤더 친구) 페이스북
사랑하는 연인이 유방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음에도 결혼한 미국 남성의 사연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결혼한 지 하루도 안돼 아내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3일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주에 사는 데이비드 모셔는 지난달 22일 한 병원에서 여자친구 헤더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헤더는 결혼한 지 18시간 만에 숨졌다.

헤더와 데이브는 2015년 5월 댄스 교실에서 서로를 처음 만났다.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됐지만 헤더가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서 불행이 찾아왔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헤더를 놓지 않았다. 데이비드는 2016년 헤더에게 프로포즈를 해 지난달 30일에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함께 있다는 것을 느끼게해주고 싶다"는 데이비드의 바람이었다.

병은 점차 악화됐고, 헤더는 결국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데이비드는 결혼 날짜를 지난달 22일로 앞당겨 헤더에게 결혼 반지를 건넸다. 헤더는 웨딩드레스를 입었고, 부케를 올려 놓은 채 만세를 부르기도 하고 신랑의 코에 케이크 크림을 묻히기도 했다.

결혼의 행복은 짧았다. 헤더는 지난달 23일 사망해 30일 장례식을 치렀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둘의 이야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죽음도 부부를 갈라 놓지 못했다. 뭉클한 사랑에 눈물이 났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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