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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갈등 봉합한 KTB證, 기관 자금유치 난항 '내상'

이병철 부회장 최대주주 등극, 대주주 변경 승인 조속히 마무리 경영정상화 재시동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입력 : 2018.01.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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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갈등 봉합한 KTB證, 기관 자금유치 난항 '내상'
1·2대 주주간 경영권 다툼을 벌인 KTB투자증권이 기관투자자 자금 유치에 난항을 겪는 등 적지 않은 내상을 입었다. 연기금·공제회를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자가 내부 지침에 따라 경영권 불확실성이 증폭됐던 KTB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를 수개월째 미뤘기 때문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다수 항공기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를 결성하기로 하고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투자 유치를 추진했으나 수개월째 답보 상태에 빠졌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말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24일 검찰이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의 횡령 배임·혐의로 본사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권 회장과 2대 주주인 이병철 부회장간 경영권 분쟁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기관투자자의 투자 계획도 잠정 중단됐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벤처투자기관인 자회사 KTB네트워크도 이 같은 이유로 정부 벤처투자금인 모태펀드와 기관투자자 출자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는 펀드 결성을 주도한 증권사나 위탁운용사에 경영권 매각이나 분쟁 등의 이슈가 발생하면 자금 운용에 이상 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고 투자 계획을 중단하거나 심지어 자금을 빼기도 한다"며 "KTB투자증권의 경우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된 지난해 11월부터 기관영업에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KTB투자증권은 신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항공기금융, 신재생 에너지 등 대체투자를 집중적으로 강화한 바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일부 사외이사가 현 경영진을 상대로 항공기, 부동산 등 대체투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따진 바 있다"며 "그 이후 신규 수익원이던 대체투자 등이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이 부회장이 권 회장의 지분을 매수하는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키로 하면서 갈등은 봉합 수순을 밟게 됐다.

이날 양측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이 부회장이 권 회장의 지분 18.76% 및 잔여지분 5.52%를 전량 매수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이번 거래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는 2개월 후 최종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1,2대 주주가 빠른 시일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견이 일치했다"며 "그동안 보류됐던 일부 사업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누적 당기순이익(별도기준) 265억원을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120억원)보다 120.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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