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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수혜주'로 부상한 카카오… 실체는

증권가 "두나무 4분기 실적 지분법 반영되면 시장이 업비트 가치 주목할 것"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입력 : 2018.01.03 16:21|조회 : 1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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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수혜주'로 부상한 카카오… 실체는
2018년 새해 초부터 카카오가 '암호화폐 수혜주'로 부상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가 지분을 보유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지분가치 부각으로 수혜가 예상돼서다.

3일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 (135,500원 상승2500 -1.8%)는 전일대비 2500원(1.71%) 오른 14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2월15일 10억 달러 규모 3자배정 증자로 해외 자금을 유치하면서 한때 12만5000원대까지 밀렸던 주가는 15만원대 회복을 목전에 뒀다.

업비트는 지난해 10월24일 설립된 암호화폐 거래소다. 카카오는 업비트를 설립한 두나무 지분 8.8%를 보유하고 있다. 100% 자회사인 케이큐브와 청년 펀드가 소유한 두나무 지분율까지 포함하면 카카오의 두나무 지분율은 23~25% 전후로 추정된다.

카카오스탁으로 이름이 잘 알려진 두나무는 암호화폐 거래소 후발주자로 출발한 업비트를 단기간에 전 세계 거래량 1위(2016년 12월19일 기준) 거래소로 올려놓았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간편 로그인, 국내 최다 암호화폐(119개) 거래소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빗썸 등 유명 거래소를 제친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이슈가 불거지며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카카오페이 인증을 이용한 계정 보안을 내세운 점도 투자자 유입에 기여했다.

업비트의 12월 중순 기준 회원 수는 120만 명이고, 일평균 이용자 수는 100만 명에 달한다. 비트코인보다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를 뜻하는 용어) 거래량이 더 많다. 올해 1월1일 기준 업비트 거래량 상위 코인은 SNT, 리플, 스텔라루멘, 에이다, 비트코인 순이다.

수익모델은 증권사와 동일한 수수료 수익에 기반하고 있다. 일평균 거래대금에 수수료율을 곱해 거래소 매출 규모 산출이 가능하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018년 1월1일 기준 업비트의 일 거래대금은 7조원 수준이며 일평균 수수료 수익은 약 35억5000만원으로 추정됐다. 비트코인 거래소로 알려진 빗썸의 1월1일 기준 일평균 수수료 수익 25억9000만원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

업비트의 일평균 수수료를 35억원으로 계산하면 연환산(365일) 수수료 수익은 1조2800억원이다. 카카오는 두나무의 실적을 지분법으로 인식하는데 4분기에는 약 150억원이 지분법으로 인식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업비트의 올해 연간 추정 순이익 9000억원의 20%인 1800억원이 카카오에 지분법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불확실성을 반영해 1800억원의 50%만 반영해도 카카오에 900억원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두나무의 지분법 이익 150억원이 카카오에 반영되면 시장은 두나무 가치를 본격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을 반영해도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가 두나무 지분율을 25.7% 보유했다는 전제 아래 업비트의 일 거래대금에 따른 카카오의 두나무 지분가치를 추정했다. 일 거래대금이 2조500억원일 때는 약 1조원, 일 거래대금이 7조5000억원 수준일 때는 3조4000억원에 이르고 10조원에 달한다면 4조6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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