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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이주열 새해 첫 회동…재정·통화정책 공조 논의

김 부총리 취임 후 4번째 만남…美 통화정책, 북핵, 원화 강세 등 경제현안 점검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권혜민 기자 |입력 : 2018.01.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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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8월 서울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br>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8월 서울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br>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새해 처음으로 공식 회동한다. 두 인사는 이 자리에서 대내외 경제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공조를 다질 예정이다.

3일 기재부, 한은에 따르면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오는 4일 오전 8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조찬을 겸해 약 1시간 동안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김 부총리 취임 이후 4번째다.

김 부총리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13일 한은을 직접 찾아 이 총재와 만났다. 북핵리스크가 불거진 지난해 8월 16일 조찬 회동을 통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약 2주 뒤인 28일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질의를 마친 뒤 김 부총리가 즉석으로 제안해 양 기관 간부들과 함께 여의도 인근 칼국수집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역대 부총리와 한은 총재는 취임 직후 상견례 형태로 만났지만 대체로 임기 중 1~2회에 그쳤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처럼 자주 만난 사례는 없다.

참여정부에서는 부총리, 총재와 청와대 정책실장(경제수석) 등이 비공개 3자 회동을 갖기도 했다. 이후에는 부총리와 한은 총재가 따로 만나거나 양 기관 주요 간부와 함께 만나는 형식을 취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회동에서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새해 미국 연준(Fed) 추가 금리인상과 보유자산 축소 등 긴축 통화정책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기도 건설‧설비투자 위축으로 지난해 3%대 성장세에서 다소 꺾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원화 강세로 수출 기업에 악재가 우려된다는 의견도 적잖다.

정부가 예상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이며 한은은 지난해 10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내다봤다. 양 기관 모두 올해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는 셈이다.

이에 더해 예상치 못한 북핵 리스크도 국내 금융시장에 돌발 악재로 작용해 경기둔화 충격을 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재정‧통화정책을 총괄하는 두 경제수장이 각종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는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특히 한은이 올해 추가 금리인상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설정한 상태여서 성장세를 강조한 김 부총리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이다. 다만 김 부총리가 “통화정책은 한은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을 그동안 수차례 강조한 만큼 공개된 자리에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

한은 관계자는 “특별한 목적이나 논의 안건이 있어서 만나는게 아니라 새해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동을 통해 김 부총리와 이 총재가 최근 중국, 캐나다 통화스와프 체결 성과를 놓고 두 기관이 ‘공치사’로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서도 오해를 풀지 주목된다.

기재부는 지난해말 일반국민과 정책전문가, 출입기자단 등 793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인상 깊은 경제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통화스와프 확대가 최고의 정책으로 선정됐다. 기재부는 협상을 주도한 한은과 협의 없이 이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해 ‘국민이 공감하는 최고의 기획재정부 정책’이라고 표현했고, 이에 한은 실무진은 "황당하다"며 불쾌한 감정을 나타냈다.

유엄식
유엄식 usyoo@mt.co.kr

머니투데이 경제부 유엄식입니다. 한국은행, 복지부, 여가부 등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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