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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양대노총과 2차 간담회서도 입장차만 확인

1000명 직고용 해달라 요구에 파리바게뜨 거부...노총 다음 간담회서 대안제시 요구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박상빈 기자 |입력 : 2018.01.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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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파리바게트의 제빵기사 불법 파견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파리바게트 노사간담회를 마치고 민주노총 참석자들이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측과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참석자들은 파리바게트 고용 문제를 논의 했다. 2018.1.3/뉴스1<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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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파리바게트의 제빵기사 불법 파견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파리바게트 노사간담회를 마치고 민주노총 참석자들이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측과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참석자들은 파리바게트 고용 문제를 논의 했다. 2018.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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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기사 직접고용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파리바게뜨와 양대노총이 3일 두 번째 협상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파리바게뜨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노사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두시간 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 양측은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데 그쳤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관계자는 "구체적인 진전사항이나 합의는 없었다"면서 "다시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지만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대 노총과 소속 제빵기사 조합원 각각 4명과 파리바게뜨 본사 관계자 4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태의 이해 당사자인 제빵기사들이 처음 참여해 회사측에 의견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양 노총은 이 자리에서 합작사인 해피파트너즈와 근로 계약하지 않고 남은 제빵기사 1000여명을 직고용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즉답을 피했다.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힌 것이다.

특히 해피파트너즈를 인정하는 문제를 놓고 양측이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대 노총은 해피파트너즈가 직접고용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파리바게뜨는 해피파트너즈에 이미 70%이상 제빵기사들이 근로 계약한 만큼 가장 현실적 대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 관계자들 사이에서 일부 고성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양대 노총은 사측이 해피파트너스가 아닌 직접고용의 대안을 제시해야 후속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회사 측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따라서 다음 간담회에서 사측이 어떠한 대안을 제시할지가 협의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노사 양측은 논의에 구체적인 진전이 없었지만 노사간 대화의 장이 마련된 만큼 사태해결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는 입장이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견해차가 다소 좁혀지는 것 같으며 다음 간담회에서 진전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부는 이달 중 파리바게뜨에 직접고용 시정지시 불이행에 따른 최종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과태료는 1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지만 파리바게뜨는 이의신청과 함께 소송에 나설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고용부는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면 과태료 부과가 불필요하다는 방침이다.

조성훈
조성훈 search@mt.co.kr

조성훈 산업2부 차장. 소문을 경계하고 사실을 좇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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