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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줄줄이 출격…IPO 사상 최대 큰장 선다

그룹 계열사 상장 추진…호텔롯데 참여시 역대 최대 규모 공모시장 관측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김명룡 기자, 박계현 기자 |입력 : 2018.01.04 04:15|조회 : 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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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줄줄이 출격…IPO 사상 최대 큰장 선다
올해 현대오일뱅크, SK루브리컨츠 등 대기업 계열사의 잇따른 상장 추진으로 IPO(기업공개) 시장 활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호텔롯데가 상장 재도전에 나설 경우 2010년 10조907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 공모를 기록하게 된다. 준대어급의 상장 이어지면 코스피 3000 시대를 앞당길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시장에 신규상장하는 기업이 13~14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코스피 신규 상장 기업은 넷마블게임즈 등 8개에 그쳤다. 코스닥이 역대 최대 공모금액을 경신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스피가 IPO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올해 상장 추진이 확정적인 기업 중 SK루브리컨츠, 현대오일뱅크 등은 공모 규모가 조단위에 달하는 초대어급으로 분류된다. 또 롯데정보통신, 아시아나IDT, 애경산업, 현대유엔아이 등 대기업 계열사의 상장 가능성이 열려있다. 교보생명 역시 상장을 추진할 경우 공모금액이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외에 바디프랜드, 지누스 등 조단위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대어급의 IPO 시장 등판도 예고된 상태다.

업계에선 대기업 계열사와 알짜 중견기업의 잇따른 IPO 추진으로 올해 예상된 코스피 신규 상장 기업의 총 공모금액이 4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 코스피 상장 추진이 확정적인 기업만 더해도 공모규모가 지난해에 이어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상 밖 기업이 등장할 경우 지난해 코스피 공모금액 4조4478억원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상장을 추진하다 중단한 호텔롯데가 IPO 시장에 재등판할 경우 올해 공모 시장은 역대 최고치 경신 가능성이 크다. 국내 IPO 시장 역대 최대 공모규모는 2010년 10조907억원이다. 당시 삼성생명과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이 동시에 공모 절차를 밟으며 처음으로 연간 공모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이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았다.

호텔롯데는 중국 시장 악영향이라는 악재를 극복할 경우 2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롯데그룹은 한 번 중단한 호텔롯데의 상장 재추진 일정과 관련해선 언급을 꺼리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으로 인한 한중 관계 악화 문제를 해소한 뒤에야 상장 재추진이 탄력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뿐 아니라 코스닥에서도 지난해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코스닥 IPO 시장의 총 공모금액은 총 3조525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제일홀딩스 등 대어급의 역할이 컸다.

올해 코스닥 IPO 시장은 지난해처럼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기업은 눈에 띄지 않지만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 등 IT와 바이오, 화장품, 게임 업종이 고루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 주춤한 중국 등 해외 기업의 상장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카페24에 이어 테슬라요건 2호가 유력한 엔쓰리엔도 벌써부터 공모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새해부터 코스닥지수가 파죽지세로 상승하며 8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가 호황을 이어가고 있어 비상장 기업들의 상장 욕구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전기차, IoT(사물인터넷), 로봇, 빅데이터 등 산업에 속한 기업의 자금 조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스닥 IPO 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조성되는 모습이다. 4차산업혁명 관련 종목 중에선 O2O(Online to Offline) 회사로 처음 IPO 시장 문을 두드린 옐로모바일 손자회사인 케어랩스가 주목받고 있다.

최종경 BNK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기업계열 비상장사 상장과 기술성 평가를 통한 바이오 및 신성장기업의 상장이 어우러지면서 풍성한 IPO 시장이 될 것"이라며 "공모규모와 숫자 면에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박스권을 돌파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IPO 시장에 대한 추가적인 기대감이 커지는 것 같다"며 "한중 관계 해빙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경우 기업의 잠재적인 상장 수요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역대급 IPO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도윤
김도윤 justice@mt.co.kr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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