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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종지부…KTB금융그룹 이병철 시대 개막

권성문 회장 지분 전량 매도 경영일선 후퇴…경영정상화 재시동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입력 : 2018.01.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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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


경영권 분쟁 종지부…KTB금융그룹 이병철 시대 개막

KTB금융그룹이 이병철 시대를 열었다. 최대주주였던 권성문 회장이 경영권 다툼을 벌인 당사자인 이병철 부회장에게 보유 지분을 전량 넘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KTB투자증권은 3일 이 부회장이 우선매수권 행사에 따라 권 회장이 보유한 KTB투자증권 지분(24.28%) 전량을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계약금 66억원 입금을 완료했다.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는 2개월 후쯤 경영권 변동이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지분 38.28%를 보유한 KTB투자증권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이 부회장은 KTB투자증권의 자회사인 KTB자산운용, KTB네트워크, KTB프라이빗에쿼티, KTB신용정보 등의 경영권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2016년 7월 KTB투자증권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공동경영을 전제로 합류했던 이 부회장은 1년6개월 만에 경영권 갈등을 벌인 권 회장과 결별하고 KTB금융그룹을 이끌 새 수장으로 등극했다.

이 부회장은 권 회장 측이 요구했던 등기이사를 제외한 전 임직원에 대한 3년 고용 보장 등의 조건을 전격 수용하며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1·2대 주주간 경영권 내홍에 휩싸이며 신사업 추진 등에 난항을 겪었던 KTB투자증권은 앞으로 경영 정상화에 재시동을 걸 전망이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1·2대 주주가 빠른 시일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견이 일치했다"며 "그동안 보류됐던 일부 사업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권 회장과 이병철 부회장이 공동 경영 체제를 구축하며 경영 정상화를 추진했으나 양측이 인사권 등을 놓고 갈등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권 회장이 지난해 횡령·배임 혐의로 금감원 조사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등 경영권 유지에 수세에 몰리자 긴급 이사회 소집과 지분 매입 등에 나서며 분쟁이 격화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권 회장이 전격적인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고, 이 부회장이 지난 2일 권 회장 매각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서 경영 정상화가 급물살을 탔다.

이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선보였고 정우앤컴퍼니, JW에셋, 다올부동산신탁, 다올자산운용 등을 설립한 부동산 전문가다.

한편 1990년대 벤처투자의 귀재로 불린 권성문 회장은 1999년 벤처 투자회사인 한국기술금융(현 KTB투자증권 모태)을 인수한 후 19년 여만에 KTB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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