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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포비아→예찬론' 허영만 화백 “미성년자도 관심 가져야할 때”

[저자를 만났습니다] 실전 주식투자 만화 ‘허영만의 3천만원’ 낸 허영만 화백…3000만원 종잣돈으로 투자 과정과 결과 담아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입력 : 2018.01.04 16:09|조회 : 26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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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자신의 종잣돈 3000만원으로 주식 분산 투자를 처음 시작한 허영만 화백. 그는 6개월 간 5명의 투자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고 투자했고, 이 과장과 결과를 2주 뒤 인터넷으로 연재하고 있다. 최근 연재물을 만화책 '허영만의 3천만원'으로 엮은 그는 &quot;미성년자도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한다&quot;며 주식 예찬론을 펼쳤다. /사진제공=가디언<br />
지난해 7월 자신의 종잣돈 3000만원으로 주식 분산 투자를 처음 시작한 허영만 화백. 그는 6개월 간 5명의 투자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고 투자했고, 이 과장과 결과를 2주 뒤 인터넷으로 연재하고 있다. 최근 연재물을 만화책 '허영만의 3천만원'으로 엮은 그는 "미성년자도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주식 예찬론을 펼쳤다. /사진제공=가디언
허영만(71) 화백이 주식을 하기 전까지 그의 시각은 ‘주식=투기’였다. 부인이 주식에 발을 들였을 때도 핀잔은 멈추지 않았다. 고희(古稀)에 투자자문단의 조언에 따라 직접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시각은 180도 달라졌다. 시장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한다며 ‘경제적 인간’을 주문하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이젠 미성년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주식 투자전문가 5명으로부터 자문받고 자신의 돈 3000만 원으로 처음 주식에 투자했다. 600만 원 씩 분산 투자하면서 일어나는 과정과 결과를 투자 2주 뒤 인터넷을 통해 연재했고, 최근 1권의 책으로 선보였다. ‘허영만의 3천만원’이라는 제목의 책은 요약하면 실시간 주식 투자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인 셈이다.

‘타짜’ ‘식객’ 등 익숙한 소재로 깊은 인간의 심리를 파헤친 명작의 철학적 흔적은 새 책에서 찾아볼 수 없다. 차트와 숫자로 설명되는 그의 체험만 ‘기록’될 뿐이다.

허 화백은 4일 서울 정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3000만 원이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 있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스토리의 만화라고 생각한다”며 “독자들이 손익과정을 지켜보며 경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집필했다”고 소개했다.

주식투자대회 수상자 3명까지 동원한 5명의 투자자문단의 조언을 계속 듣다, 그가 내린 결론은 ‘정답은 없다’였다.

“어떤 전문가는 차트를 아예 안보고 단타 매매를 열심히 해서 수익을 내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본능적으로 타고난 ‘돈 냄새’에 이끌려 성공을 거두기도 하고…. 길은 여러 가지였어요. 그래도 결국 가치투자로 얻게 되는 안정적 수익이 시장경제와 건전한 투자 개념을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는 느낌은 오더라고요.”

4일 서울 정동의 한 식당에서 주식 만화책 '허영만의 3천만원'을 낸 허영만 화백. 그는 지난해 7월 600만원씩 나눠 투자전문가 5명으로부터 조언을 받아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사진제공=가디언<br />
4일 서울 정동의 한 식당에서 주식 만화책 '허영만의 3천만원'을 낸 허영만 화백. 그는 지난해 7월 600만원씩 나눠 투자전문가 5명으로부터 조언을 받아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사진제공=가디언
‘초짜 투자자’가 작품을 쓰기 위해 들인 노력도 적지 않다. 30여 명의 전문가를 만났고 40여 권에 이르는 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시장과 투자에 대해 공부했다. 자신의 경험을 실제 상황으로 보여주고, 투자자문단이 추천하는 종목과 매매 스타일의 차이도 짚고, 시장의 흐름과 방향을 그래프를 통해 알기 쉽게 전한다는 점에서 개미 투자자나 초보 투자자의 이해를 돕는 지침서라는 것이 허 화백의 설명이다.

그가 현재 거둔 수익률은 8%. “독자 반응을 유도하려면 더 수익이 나야 할 것 같다”고 농을 던지면서도 투기의 경계를 넘지 않기 위해 가치투자에 대한 의미를 계속 강조했다.

요즘 대세인 가상화폐에 투자할 생각은 없느냐고 묻자, 그는 “나도 여러 번 강조했는데, 자문단이 자신감을 보이지 않아 유야무야됐다”며 “연재를 계속 하다 보면 언젠가 만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웃었다.

허 화백은 “좀 더 어린 잠재투자자들이 참여해 증시를 활성화하는 게 필요하다”며 “모두 워런 버핏이 될 수는 없지만, 경제관념이나 노후를 위해서 주식에 관심을 높이는 일은 피할 수 없는 명제”라고 강조했다.

'주식 포비아→예찬론' 허영만 화백 “미성년자도 관심 가져야할 때”

김고금평
김고금평 danny@mt.co.kr twitter facebook

사는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대로 사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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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lsy4972  | 2018.01.04 18:28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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