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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1명이 결핵감염자로 확인돼 역학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 광진구 한 산부인과 의원. 2017.12.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신생아실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의 결핵 감염이 발생한 서울 광진구 참신한산부인과의원의 신생아 3명이 '잠복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실 간호조무사가 결핵 확진을 받은 참신한산부인과의원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해당 간호조무사가 결핵 판정을 받자 지난해 11월3일~12월26일 사이 간호조무사와 접촉한 신생아 81명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 결핵검사 및 잠복결핵 감염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신생아 81명 중 추가 결핵 감염은 없었지만 잠복결핵 감염 검사 대상자 51명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 잠복결핵 검사를 받지 않은 30명은 생후 4주 미만 신생아로, 3개월 간 예방약을 투여한 후 잠복결핵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지만 아직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다만 생후 1년 미만 영아가 잠복결핵에 감염된 경우 활동성이 있는 결핵으로 발현될 가능성이 50%에 달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검진 과정에서 신생아 2명에게 폐렴 징후가 발견되기도 했지만 정밀검사 결과 정상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신생아는 지속적으로 관리를 진행한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해당 산부인과 신생아실 직원 9명 중에서도 추가 결핵 환자는 없었다"며 "잠복결핵 감염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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