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밸류에이션 역사적 하단 '매수'-유진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롯데쇼핑 (67,100원 ▼500 -0.74%)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하단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4분기 실적발표는 지주사 전환을 위한 회사 분할 이후 맞이하는 사업회사만의 첫번째 실적발표로 전년 동기와 직접적인 실적 비교가 불가능하다”며 “기존과 달리 코리아세븐과 롯데카드가 제외되며 2016년4분기 일회성 이익으로 부가세 환급금액이 각 사업부문에 분배되었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4분기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3%, 31.5% 감소한 6조7415억원, 2641억원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코리아세븐과 롯데카드 실적 및 전년 동기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고 비교할 경우 영업이익은 19.8% 개선되는 수준”이라며 “국내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SSG)가 11월 4% 증가한데 이어 12월 3% 역시 호조를 기록함에 따라 손익 개선이 가능하며 롯데하이마트 역시 4분기 실적흐름에는 문제가 없어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쇼핑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밸류에이션이 PBR(주가순자산비율) 0.45배로 역사적 하단(0.40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마트 매각 및 국내 마트 손익회복 등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분명 많지만 국내 백화점 및 롯데하이마트를 통한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기대감을 가져볼 만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쇼핑, 밸류에이션 역사적 하단 '매수'-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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