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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미공개 정보이용 의혹'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 檢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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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미공개 정보이용 의혹'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 檢 고발

머니투데이
  •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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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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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5일 금융위에 따르면 자본시장조사단은 최근 배 부사장을 엔씨소프트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6월부터 엔씨소프트 경영진의 공매도 및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해왔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6월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출시를 앞두고 주가가 40만원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6월20일 아이템 거래소 기능이 빠진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11.41% 떨어진 36만1000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이와 관련해 해당 정보를 미리 입수한 공매도 세력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 시기 배 부사장이 보유 주식 8000주를 전량 매도, 약 33억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져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취한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다.


당시 엔씨소프트측은 “스톡옵션 행사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배 부사장이 주식을 매각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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