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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밥' 짓는 밥솥시장, '프리미엄' 불 지핀다

성장정체기 시장 프리미엄으로 돌파...쿠쿠 '초고압·무압 겸용', 쿠첸 '다양한 밥맛' 승부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8.01.0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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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밥솥 제품 이미지. 쿠첸의 IR미작(왼쪽)과 쿠쿠전자의 트윈프레셔/사진제공=각 사
프리미엄 밥솥 제품 이미지. 쿠첸의 IR미작(왼쪽)과 쿠쿠전자의 트윈프레셔/사진제공=각 사
국내 밥솥업계가 올들어 ‘프리미엄제품’을 통한 밥솥시장 새판짜기에 본격 돌입했다. 성숙기에 이른 밥솥시장에서 새롭게 주도권을 쥐려면 차별화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란 판단에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밥솥시장은 연간 5000억~6000억원 수준에 수년째 머물러 있다. 사실상 성장정체기를 맞았다. 65%는 쿠쿠전자가, 나머지 35%는 쿠첸이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6년 초 대유위니아가 새롭게 밥솥제품을 선보이며 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밥솥시장이 성장정체기에 돌입하면서 밥솥업체들은 저마다 프리미엄제품을 선보이며 승부수를 띄웠다. 프리미엄밥솥은 1대당 70만원(출고가 기준)에 육박하는 등 객단가가 높아 매출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서다.

쿠쿠전자 (95,800원 상승900 0.9%)는 올해 밥솥시장을 공략할 프리미엄제품으로 ‘트윈프레셔’를 전면에 내놓았다. 트윈프레셔는 쿠쿠전자만의 2중 모션밸브가 적용돼 ‘초고압’과 ‘무압’이라는 2가지 기술을 한 제품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찰지고 쫀득한 밥맛을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트윈프레셔가 순조롭게 시장에 안착하면서 쿠쿠전자는 전체 밥솥 매출에서 프리미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말 기준 43.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31.8%보다 11.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쿠첸 (9,230원 상승730 8.6%)은 올해 ‘IR미작’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해 프리미엄 밥솥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IR(적외선)미작’ 신제품을 출시하며 IR미작 라인업을 확대 구축했다. IR미작의 차별화 포인트는 ‘다양한 밥맛’을 구현한다는 데 있다.

쿠첸이 자체 개발한 IR센서를 탑재해 밥솥의 화력·온도 등을 세밀히 조정, 가마솥밥·돌솥밥 등 다양한 밥맛을 살릴 수 있다. IR미작의 초반 성적은 양호한 편이다. 이 제품은 쿠첸이 지난해 9월 IR미작 신제품을 출시하며 ‘IR밥솥’을 하나의 제품 카테고리로 완성한 지 100여일 만인 지난해말 판매량 2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쿠첸 관계자는 “앞으로 3년 내 전체 밥솥 매출에서 IR미작이 차지하는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프리미엄 밥솥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쿠쿠전자와 시장점유율 격차를 좁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살아온 대로 생각하게 된다' 제 좌우명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 기자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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