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289.19 791.61 1133.70
보합 6.9 보합 4.88 ▲0.5
+0.30% -0.61% +0.04%
MT 핫이슈 배너 MT 금융페스티벌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900원대 엔화…항공사들 日노선 탑승률 올랐다

대한항공 제외한 6개 항공사 작년 4분기 탑승률 상승…LCC, 일본 중소도시로도 신규 취항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입력 : 2018.01.08 05:30
폰트크기
기사공유
900원대 엔화…항공사들 日노선 탑승률 올랐다
원화 강세로 엔화가 900원대까지 내려오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탑승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와 2016년 4분기를 비교하면 대한항공 (27,950원 상승100 -0.4%)을 제외한 국내 6개 대형항공사(FSC) 및 저비용항공사(LCC)의 일본 노선 탑승률이 올랐다.

원화 강세·엔화 약세 현상, LCC의 공격적인 신규 취항 및 노선 증편, 대체휴일로 인한 여가 수요 상승 등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LCC들은 지난해 12월에서 올초 사이에 가고시마, 미야자키 등 중소도시로도 취항을 확대하고 있다.

100엔당 원화 가치는 2015년말 이후 가장 낮은 960~970원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다.

아시아나항공 (4,125원 상승30 -0.7%)은 지난해 4분기 일본 노선에서 평균 84.6% 탑승률을 기록했다. 2016년 4분기(81.2%) 대비 3.4%포인트 오른 수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3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피해가 본격화된 이후 대체 노선으로 일본 노선을 특별히 늘리지는 않았지만, 엔화 약세에 힘입어 전반적인 탑승객 수가 늘었다.

특히 인천발 도쿄(나리타) 88.7%, 도쿄(하네다) 89.9%, 오사카 84.7%, 후쿠오카 84.9% 등 주요 노선에서 80% 중후반대 탑승률을 보였다.

제주항공 (43,650원 상승200 0.5%)은 4분기 일본 노선 탑승률 90.1%로, 2016년 4분기(87.7%)에 비해 2.4%포인트 올랐다. 2015년 4분기(82.6%)에 비해서도 지속적인 증가세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 마쓰야마, 지난 6일 큐슈 가고시마에 신규 취항하는 등 일본 정기 노선을 8개로 늘렸다.

진에어 (23,700원 상승650 -2.7%)는 같은 기간 83%에서 87%로 탑승률 증가를 보였다. 일본 노선 수요 증가에 따라 진에어는 지난해 12월 부산~삿포로에 신규 취항했다. 인기 노선인 인천발 후쿠오카, 오사카 노선은 증편 또는 중형기 'B777-200ER' 투입으로 공급석을 늘렸다.

티웨이항공은 같은 기간 85.3%에서 86.7%로 탑승률이 1.4%포인트 올라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대구-오키나와, 인천-구마모토(4월), 제주-오사카, 부산-오사카(6월), 제주-도쿄(9월)에 신규 취항하면서 일본 노선이 15개로 늘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4분기 탑승률이 86%로 2016년 4분기(84%) 대비 2%포인트 늘었다. 이스타항공은 작년 사드 피해 이후 일본 대체 노선을 크게 늘렸다. 작년 인천-삿포로(7월), 인천-가고시마(11월), 인천-미야자키(12월)에 신규 취항한데 이어 오는 17일 인천-오이타 노선에 새로 비행기를 띄운다.

부산과 대구에서 출발하는 일본인 항공 여행객도 늘었다. 에어부산의 일본 노선 탑승률은 2016년 4분기 84.8%에서 2017년 4분기 88.3%로 3.5%포인트 늘었다. 사드 피해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분기와 4분기의 일본 노선 탑승객 숫자를 비교하면 각각 31만3000명, 32만9000명으로 이용객이 늘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일본 노선에서 80% 중반 탑승률을 기록, 2016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130만석을 공급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5% 공급을 줄였다. 일부 일본 노선에서 운항횟수를 줄이거나 대형기에서 중형기로 기종을 변경했는데, 이는 다른 미국·유럽 등 장거리 노선으로 대형기 투입을 전환했기 때문이다.

일본 관광청 집계에 따르면 작년 1~10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584만명에 달했다. 2016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역대 최고였던 2016년 총 509만명의 기록을 넘었고, 작년 12월 통계는 안나왔지만 연간 600만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8명 중 1명이 작년 일본을 찾은 셈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 여행 공급과 수요가 늘어난 데는 엔화 약세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며 "새해에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시영
황시영 apple1@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