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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CIEF, 사료용 곤충 대량생산

환경정화 곤충 '동애등에', 음식물쓰레기처리+ 퇴비+사료 생산 '1석3조'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입력 : 2018.01.12 04:30|조회 : 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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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애등에 성충(왼쪽)과 유충/사진제공=CIEF
동애등에 성충(왼쪽)과 유충/사진제공=CIEF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씨아이이에프(CIEF)가 음식물쓰레기와 식량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사료용 곤충 ‘동애등에’의 대량생산에 나선다.

11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2016년 설립된 동물용 사료제조업체 CIEF는 최근 전북 김제시에 동애등에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동애등에는 외래종 파리의 일종이나 인체에 무해하다. 동애등에 애벌레는 음식물쓰레기를 먹으면서 분변토를 배출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물론 분변토를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 사료로도 우수해 1석3조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승호 CIEF 대표이사(연구소장 겸임)는 “동애등에 번데기는 병아리 사료의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함량이 2.58%로 높아 아미노산 대체재로 사용 가능하고 불포화지방산이 16.9%로 동애등에 브랜드를 단 계란 생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동애등에 번데기를 갈아 사료에 5% 첨가해 먹인 닭의 경우 일반사료만 먹은 닭보다 산란율이 2%포인트 정도 상승했다. 달걀 무게는 약 2~2.5g 늘었고 신선도는 7% 정도 개선됐다. 이밖에 면역증강 효과와 항균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EF는 현재 하루 10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면서 10톤의 동애등에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시설을 김제시에 소재한 부지 약 5만2892㎡에 갖췄는데 2019년까지 동일장소에 3배 규모의 생산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자체들과 손잡고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만 음식물쓰레기가 하루 100톤씩 쏟아져나오는데 기존 동애등에 사육업체들의 생산량은 월 1.5~2.5톤에 그쳐 대규모 생산시설이 필요했다”며 “안산, 경주 등 각 지자체에 맞춰 생산시설을 공급, 전국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대폭 줄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애등에 양산시스템을 위해 3년간 70회의 테스트를 거쳤고 관련특허도 보유했다”며 “올해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전체 양돈배합사료 생산량은 약 570만톤이며 양계배합사료는 534만톤, 어분 수입량은 4만3310톤, 양어용 배합사료는 7만5722톤이다. 여기에 동애등에 사료를 첨가하거나 대체할 경우 필요한 동애등에 생산량은 13만6360톤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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