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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에 정수기물 넣는다고요?

겨울 필수기기 가습기, 물은 '수돗물'·위치는 '멀리 높게'…종류별 장단점 살펴야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입력 : 2018.01.14 06:10|조회 : 22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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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에 난방기구 사용으로 사무실 내부 공기가 극도로 건조해진다. 피부가 푸석해지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컴퓨터 화면을 보며 일하는 직장인들은 안구 건조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겨울철 사무실 고민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가장 큰 고민으로 '건조한 사무실 탓에 건조해지는 피부'(63.6%), '환기가 안돼 쾨쾨한 실내 공기'(41.2%) 등을 꼽았다.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건강이 나빠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해 가습기 종류별 특성과 건강한 사용법을 알아두면 좋다.

◇정수기 물보다 수돗물…위치는 '멀리·높게'

가습기에는 정수기 물보다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수기 물은 수돗물에 들어 있는 염소 등 소독 성분까지 제거돼 오히려 세균 번식이 쉽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가습기를 얼굴 가까이 두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가습기 위치는 사람이 있는 곳에서 2m 정도 떨어진, 바닥보다 높은 곳에 두어야 효과가 좋다. 벽과 가까이 두면 벽이 눅눅해지므로 20~30cm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이 적절하다.

사용하던 물은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날마다 깨끗한 물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물통도 세균 번식이 쉬우므로 매일 세척해야 한다. 가습기 본체는 기계이기에 물로 헹궈서는 안 된다. 대신 2~3일에 한 번씩 중성 세제를 적신 헝겊이나 스펀지로 닦아준다. 세척 후 완전히 건조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가습기 종류별 장단점…관리 수월한 천연 가습기도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가습기는 가습 방법에 따라 초음파 방식, 가열식, 복합식, 자연식 등으로 구분된다. 종류별 특성을 비교해 사용 장소, 가습공간 넓이, 관리의 편의성, 가격 등에 맞게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게 초음파 가습기다. 초음파 진동자로 물을 아주 작은 입자로 쪼개 분사하는 방식이다. 대체로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모량 대비 가습량이 많다. 가열 과정이 없어 수증기 온도가 낮고, 세균 번식이 쉬워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세균이 있을 경우 함께 배출될 가능성도 있다.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가열해 수증기 형태로 분사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따뜻한 수중기가 배출되며 살균효과가 높고 청소도 쉽다. 하지만 전력 소모량 대비 분무량이 비교적 적다. 화상의 위험도 있어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복합식 가습기는 초음파 가습기와 가열식 가습기의 특징이 합쳐진 제품이다. 가열 과정을 거친 후 진동자가 작동해 분사하는 방식이다. 살균 효과가 높고 가습량도 풍부하며 화상 염려도 없다. 진동자 주변은 세균 번식이 쉬워 청소를 자주 해야 하고 전력 소모도 초음파 가습기보다 크다.

자연식 가습기는 물을 자연적으로 증발시키는 방식이다. 가습 효과가 비교적 크지 않고 전력소모도 적은 편이다. 공기청정 기능까지 하는 가습기도 있다. 상대적으로 소음이 크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관리할 자신이 없는 이들은 솔방울, 숯, 식물, 펠트지 등 천연 가습기를 사용하면 좋다. 솔방울은 15분 정도 삶은 후 물에 담가두면 된다. 숯은 흐르는 물에 헹궈낸 뒤 하루 정도 말려서 그릇이나 통에 세로로 담아 반절 정도 물에 잠기도록 보관한다. 행운목, 개운죽, 아레카야자 등은 수분을 다량 뿜어내 가습 기능을 한다. 펠트지를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물에 담가놓아도 친환경 가습기로 사용할 수 있다.

이영민
이영민 letswin@mt.co.kr

안녕하십니까. 사회부 사건팀(마포, 은평, 서대문구 담당) 이영민입니다. 국내 사건·사고와 다양한 세상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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