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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트럼프, 나프타 탈퇴 곧 발표할 것"

이달 말 6차 재협상…'美 협상력 높이기 위한 전략일 수도'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입력 : 2018.01.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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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13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얘기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이날 NAFTA 등 무역 통상 문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 회담을 진행지만 이민 정책은 극명한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13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얘기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이날 NAFTA 등 무역 통상 문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 회담을 진행지만 이민 정책은 극명한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캐나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탈퇴 선언을 예상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나프타 6차 재협상 회의를 앞두고 이 같은 발표를 할 수 있다는 게 캐나다 정부의 관측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캐나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철수를 선언할 계획이란 점을 점점 더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당시부터 1994년 미국·캐나다· 멕시코가 맺은 나프타를 "나쁜 협정"이라고 표현하며 폐기하거나 전면개정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미국 내 일자리를 빼앗고 무역적자를 키우는 협정이란 주장이다.

결국 폐기 대신 오는 3월을 기한으로 3국이 재협상을 진행 중이나 난항을 겪어왔다.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에 따라 미국 측이 자국 상품에 대한 보호주의를 강화해 미국과 다른 두 국가의 이견이 상당해서다.

특히 무관세 혜택을 보려면 미국산 자동차 부품이 절반 이상 사용돼야 한다는 미국 측 주장이 캐나다·멕시코 측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 미국이 5년마다 나프타 재협상을 의무화한 '일몰조항'을 자국 경제와 일자리에 위협이 된다며 반대하고 있어 이 역시 의견을 좁히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다만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 캐나다 정부가 트럼프의 철수 선언을 미국 측의 협상력 제고를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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