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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숙적' 커제와 14번째 대결…1집 반 승리

14개월 만에 리턴매치…이세돌 9단, 3승 10패 전적에 1승 추가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입력 : 2018.01.13 20:01|조회 : 6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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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오른쪽)과 커제가 13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바둑대국에서 승부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세돌(오른쪽)과 커제가 13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바둑대국에서 승부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세돌 9단이 중국 바둑랭킹 1위 커제(柯洁) 9단을 꺾었다.

이세돌 9단은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에서 293수 끝에 흑 1집 반 승리를 거뒀다.

한국과 중국의 대표 바둑기사인 이세돌·커제 9단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13번 대결했다. 이세돌 9단은 이번 승리로 3승 10패(승률 23.08%) 전적에 1승을 추가했다.

이날 이세돌 9단은 대국 초반 판세를 주도하다가 100수 이후 느슨한 수를 두는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커제 9단이 백 196수에서 패착을 범하면서 이세돌 9단이 다시 흐름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세돌 9단은 "대국 전 그동안 쌓인 빚을 갚겠다고 했는데 커제 9단이 양보해 준 것 같다"며 "이번 대회는 특색 있는 대회였고 다음에 또 초청해 주신다면 언제든 대국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커제 9단도 "평소 존경하는 이세돌 9단과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대국할 수 있어 기뻤다"며 "대국 후반에 실수가 있었는데 이세돌 9단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고 더욱 존경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한국기원과 해비치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와 북경현대가 공동 후원한 이번 대국은 제한시간 40분, 초읽기 1분 1회로 진행됐다. 이세돌은 3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현대자 소형 SUV '코나'를, 커제 9단은 1000만원을 수상했다.

구유나
구유나 yunak@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문화부 구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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