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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미사일 온다" 경보 실수에 하와이, '천당'서 '지옥'으로

"탄도미사일 온다, 훈련 아니다" 메시지에 주민·관광객 '패닉'…"담당직원 근무 교체 중 실수"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입력 : 2018.01.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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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13일(현지시간)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잘못 발송된 미사일 경보 메시지. 메시지는 "하와이를 향한 탄도미사일 위협. 즉각 대피처를 찾아라. 이는 훈련이 아니다"라고 돼 있다./AFPBBNews=뉴스1
하와이에서 13일(현지시간)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잘못 발송된 미사일 경보 메시지. 메시지는 "하와이를 향한 탄도미사일 위협. 즉각 대피처를 찾아라. 이는 훈련이 아니다"라고 돼 있다./AFPBBNews=뉴스1

미국 하와이에서 13일(현지시간) 오전 실수로 탄도미사일 경보가 발령돼 큰 소동이 일어났다. 하와이는 순식간에 '지상낙원'에서 '지옥'으로 돌변했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경보는 오전 8시10분(한국시간 14일 오전 3시10분)쯤 발령됐다.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대전화에 "하와이를 향한 탄도미사일 위협. 즉각 대피처를 찾아라. 이는 훈련이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전송됐다.

지난해부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된 만큼 이 메시지는 극심한 공포를 일으켰다. CNN은 하와이가 낙원에서 패닉 상태로 변했다며 놀란 이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이 곧 죽는 게 아닌지 생각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머물고 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하와이에 대한 탄도미사일 위협을 보고받았다.

다행히 경보가 발령된 지 약 10분 만에 소동은 일단락됐다. 미군 태평양 사령부와 하와이 주정부가 "미사일 위협이 탐지되지 않았다"며 경보는 '인위적 실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다. 담당 직원이 근무 교체 중에 경보 메시지 발신 버튼을 잘못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잘못된 경보 하나로 하와이가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인 건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된 탓이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괌, 하와이는 물론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가운데 하와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월 1회 북한의 핵공격에 대비한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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