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도서관에서 4차 산업혁명 이야기 체험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7~18일 양일 간 송파글마루도서관 1층 소나무배움터에서 '제4차 산업혁명 관련도서 전시 및 AR·VR 체험전'을 진행한다.

송파글마루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추억을 선사하고자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책읽기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체험을 통해 책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행사에서는 크게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을 3차원 가상 이미지로 구현하는 증강현실(AR)과 특수 장비를 이용해 가상의 공간을 보여주는 가상현실(VR)을 체험 할 수 있다.

증강현실체험은 특별히 제작한 도서에 태블릿 PC나 개인 휴대폰을 연결해 책 속 이야기를 생생한 입체 영상으로 감상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고, 전 세계인들의 사랑 받은 '어린왕자' 이야기 등 다양한 도서를 준비 할 예정이다.

또, VR 장비를 이용해 이야기의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현실감 넘치는 체험도 가능하다.

17일 오후 1시에는 3D 프린터 체험 시간도 기획 중이다. 이때는 전문 강사가 3D 프린팅, 3D 스캐닝에 대해 소개하며 3D 프린터 실습이 이어진다. 참가자는 3D 프린터 실습을 통해 장난감 인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행사는 글마루도서관을 찾는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 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송파글마루도서관(02-449-8855)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체험전을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