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310.90 827.89 1123.50
보합 25.84 보합 8.6 ▼2.4
+1.13% +1.05% -0.21%
올해의 차 이벤트 (7/2~)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당국 "하나금융 회장 선출 보류 요청"..회추위 "예정대로 진행"

(종합)금감원, CEO 리스크 감안 회장 선출 일정 조정 권고...회추위, 15~16일 후보군 인터뷰 강행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이학렬 기자 |입력 : 2018.01.14 21:06|조회 : 5396
폰트크기
기사공유
당국 "하나금융 회장 선출 보류 요청"..회추위 "예정대로 진행"
금융당국이 하나금융지주의 회장 선출 절차의 보류를 요청했다.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일단 중단하는 것이 낫겠다는 '권고'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예정대로 15~16일 후보군 인터뷰를 진행키로 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12일 하나금융 회추위와 면담하고 회장 선출 일정의 조정을 권고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하나금융 회추위가 회장 선출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금감원의 의견을 듣겠다면 지난 12일 초청했다"며 "이에 여러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할 때까지 보류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금감원은 하나금융과 KEB하나은행을 대상으로 여러 건의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하나금융 계열사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하나금융지주 적폐청산 공동투쟁본부가 검사를 요청한 아이카이스트 대출 부실, 중국 투자건과 금감원이 자체 적발한 채용비리에 대한 검사도 벌이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검찰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고발돼 있는 상태다.

금감원은 유력한 회장 후보들의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발견될 수도 있는 만큼 검사 진행 상황을 보고 회장 후보 선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과 함 행장은 모두 회장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금융당국은 또 하나금융이 회장 선출 일정을 조정하더라도 3월 주주총회까지는 회장 선출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2015년 회장 후보 선출 때에 비해 이번 회장 선출 절차가 한달 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당시엔 최종 회장 후보 선출이 2월말 이뤄졌지만 하나금융은 이번엔 이달 22일 최종 후보 선출을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진행 중인 검사가 완료되지 않더라도 의혹이 제기된 사항들에 대한 사실관계가 파악되는데로 하나금융 회추위에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요청에도 하나금융 회추위는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키로 했다. 회추위는 지난 9일 차기 회장 후보군을 27명에서 16명으로 압축하고 15~16일 이틀간 회장 후보군에 의견진술 기회를 제공한 뒤 3~4명의 최종 후보군(숏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이다. 회추위 관계자는 "예정대로 15~16일 후보군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회추위는 주주를 대표해 가장 적합한 회장 후보를 선출해야 할 책임이 있고 이를 위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회장 후보가 선출된 이후 문제가 불거질 경우 상당한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