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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7시53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산207번지에서 발생한 불이 민가 1채를 태우고 야산으로 확대되자 소방당국이 방어선을 구축하고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제공,뉴스1 |
15일 뉴스1에 따르면 산림청 관계자는 "전날 오후 7시53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산207번지에서 산불이 발생해 민가 1채를 태우고 산 정상으로 번졌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산으로 번져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 정상까지 번진 불은 산불이 일어난 지 약 9시간만인 자정에 이르자 소강 상태를 보였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진화장비 21대와 인력 623명이 긴급 투입돼 산불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해가 뜬 후 진화헬기 2대를 우선 투입해 산불을 진화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불이 번지면서 인근 영혈사 스님과 신도 등 30여명이 대피했고 양양 군은 밤 9시20분쯤 주민들에게 대피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양양군을 포함한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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