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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
질본에 따르면 올해 1월15일 기준으로 36명(국내발생 7명, 해외유입 29명)의 세균성이질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세균성이질 환자는 1명(국내발생 1명) 수준이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세균성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 질환으로 균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우리나라에서는 연 100~300명 정도 발생한다.
올해 1월15일 현재 세균성이질 신고환자 36명 역학조사서를 확인한 결과, 26명이 2017년 12월 28일부터 2018년 1월 초까지 필리핀 세부지역을 여행한 후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질본은 필리핀 여행 후 세균성이질,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유입을 방지하고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포장된 믈과 음료수 마시기 등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귀국 후 공항에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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