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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VOD 시장 진출…영화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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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VOD 시장 진출…영화 서비스 시작

머니투데이
  •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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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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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터 지상파 등 비디오 서비스 차례로 시작…종합 콘텐츠 플랫폼 도약

카카오가 VOD(주문형 비디오) 시장에 진출한다.


카카오는 17일 자사의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영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최근 극장 개봉작인 영화 '강철비'부터 애니메이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오리엔트 특급살인' 등이 서비스된다.

그동안 카카오페이지는 등록 작가의 창작물인 웹툰과 웹소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펼쳐왔다. 앞으로는 영화를 시작으로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TV를 포함한 국내 방송 프로그램 VOD도 차례대로 카카오페이를 통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것.

카카오페이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영화 등 VOD 서비스의 10분 미리보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 영상 플랫폼보다 미리보기 시간을 대폭 늘린 것이다. 또한 전체 영상을 구간별로 선택해 볼 수 있는 '포즈 앤 플레이(P&P)' 기능도 적용했다. 2시간 분량의 영화를 감상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구매 의사가 확실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혜택이다.


이진수 카카오 콘텐츠 부문 부사장 겸 포도트리 대표는 "카카오페이지가 글, 그림, 영상까지 아우르는 유기적 결합을 통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운영 방식으로 신개념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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