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 하락 880대로 후퇴… 셀트리온 그룹주 급락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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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17일 1% 넘게 내리며 890선을 하회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오후 1시35분 현재 전일대비 15.20포인트(1.69%) 내린 886.03을 기록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이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제약업종이 크게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4억원, 1271억원 순매도인 반면 기관이 1589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5.53% 내리고 있으며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통신장비 등이 약세다.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등이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이 8% 넘게 내려 31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9%대 하락을 기록중이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셀트리온 주가가 최근 6개월새 227%나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36%를 훨씬 상회했다”며 “이익 증가 가능성을 고려해도 최근 주가는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신라젠과 펄어비스가 소폭 약세다.

바이로메드 (4,475원 ▲65 +1.47%)가 6% 이상 올라 CJ E&M을 제치고 시가총액 상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15,090원 ▲20 +0.13%)가 8%대 강세이며 로엔 메디톡스 포스코켐텍 등이 3~4%대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차바이오텍 제넥신 네이처셀 등 바이오주가 4~5% 이상 밀리는 중이다.

가상화폐 관련주가 동반 약세다. 비덴트 (3,320원 ▼60 -1.78%)가 18% 급락중이며 우리기술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 SCI평가정보 옴니텔 SBI인베스트먼트 한일진공 등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