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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사이버넛 인터내셔널 홀딩스와 벤처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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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사이버넛 인터내셔널 홀딩스와 벤처펀드 조성

머니투데이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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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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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달러 규모 벤처캐피탈 펀드 공동 조성

하나금융투자(대표이사 이진국)는 여의도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사이버넛(Cybernaut) 인터내셔널 홀딩스(대표이사 왕양)와 1억 달러 규모 벤처캐피탈 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이버넛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2000억 위안(원화 환산시 약 34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중국 벤처 캐피탈 운용사인 사이버넛그룹에 속해 있다. ‘과학기술자본의 국제화’를 핵심이념으로 하는 자산운용사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금융투자와 사이버넛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4차산업 및 의료,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하나 사이버넛 글로벌 시너지 벤처캐피탈 펀드’를 공동 설립한다.

1억 달러로 조성되는 펀드는 올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한다. 특히 사이버넛그룹이 보유한 중국네트워크는 기술력 있는 국내 벤처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투자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금융회사의 사명"이라며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의 중소기업이 벤처펀드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왕양 사이버넛 인터내셔널 홀딩스 대표는 "출시되는 펀드가 한국의 우수한 기업을 많이 발굴해 중국 시장과 접목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하나금융투자와 전방위적 파트너쉽 관계를 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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