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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 열풍…소비자 피해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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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 열풍…소비자 피해도 급증

머니투데이
  •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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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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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홍철호,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상담 2년새 33배…피해구제 신청 13건"

홍철호 바른정당 예결위 간사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야 4당 간사들의 재협상 회동에 앞서 백재현 위원장과 대화를 하던 중 전화를 받고 비공개 회동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최근 2년 새 33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신청 건수도 13건에 이르는 등 소비자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관한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상담건수는 지난 2015년 3건, 2016년 6건에 머물다가 지난해 99건으로 급증했다. 올해(1월말 기준) 14건 등 최근 3년간 총 122건으로 집계됐다.

또 부당행위 및 계약불이행 등과 관련한 암호화폐 피해구제 신청건도 지난해 11건, 올해(1월말 기준) 2건 등 총 13건이 발생했다.


피해구제 신청건(13건) 중 4건은 부당행위가 시정됐으며, 나머지건의 경우 환급(2건), 정보제공 및 상담(2건) 등 종결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5건은 현재 피해구제 처리가 진행 중이다.

홍철호 의원은 "암호화폐로 인한 부당행위를 경험한 국민들이 있다면 조속히 한국소비자원 또는 관계 금융소비자단체 등에 상담 등을 요청해 관련 피해를 구제받아야 한다"며 "정부는 가상화폐에 관한 피해자 상담 및 구제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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