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까지 받는 카드사 스키장 할인, 타는 재미+아끼는 재미 '쏠쏠'

#나신상씨는 매년 겨울시즌마다 스키장을 찾는 스키마니아다. 대학생때나 직장초기에는 마냥 좋은 스키장을 찾는데만 열중했지만 30대가 된 지금은 다르다. 어떻게 하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그러다보니 신용카드사들이 겨울마다 하는 스키장 할인 이벤트 확인은 이제 나씨에게는 당연한 일이 됐다. 올해도 나씨는 반값 할인이 적용되는 리프트권으로 이달말 친구들과 강원도로 향한다.

스키, 스노우보드는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인 겨울 레저로 자리 잡았다. 신용카드사들 역시 이를 감안해 겨울이면 앞다투어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만큼 자신이 지니고 있는 신용카드마다 어떤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지 꼼꼼히 비교해가며 비용을 결제할 필요가 있다.


카드사들은 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최대 60%까지 리프트권 및 렌탈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대명 비발디파크 △무주 덕유산 리조트 △용평 리조트 △하이원 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한솔 오크밸리 △베어스타운 △지산 리조트 △곤지암 리조트△휘닉스 평창 등 전국 11개 주요 스키장에서 리프트권과 렌탈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올해 3월까지 지속한다.

KB국민카드시 결제시(선불카드 제외) 리프트권 할인율은 △한솔 오크밸리 25~60%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30~50% △웰리힐리파크 30~50% △용평 리조트 25~50% △휘닉스 평창 40% △대명 비발디파크 30% △하이원 리조트 30% △베어스타운 30% △지산 리조트 30% △무주 리조트 20% △곤지암 리조트 10%다. 할인 혜택은 1일 4매까지 제공된다.

렌탈의 경우 한솔 오크밸리는 최대 60%가 할인되며 용평 리조트·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웰리힐리파크·무주 리조트·휘닉스평창은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외에 눈썰매장, 스키강습, 곤돌라, 사우나 등 스키장별 부대시설도 최대 40%까지 할인된다.


다른 카드사들도 비슷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 역시 올해 2월까지 리프트권 등을 최대 60% 할인해주는 '롯데카드 윈터 페스티벌'을 실시 중이다. 한솔 오크밸리를 비롯해 휘닉스파크, 엘리시안 강촌, 비발디, 알펜시아, 용평 리조트, 무주 리조트, 지산 리조트 등 8개 스키장에서 본인포함 최대 4인까지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정요일에 리프트권을 반값으로 할인하거나 1만원 등 특별가에 이용할 수 있는 '요일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크밸리의 경우 심야 리프트권을 1만원에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는 야간 리프트 및 렌탈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1만원 특별가는 본인만 제공 받을 수 있다. 엘리시안 강촌에서는 시즌 내내 주중 본인 백야권 50% 할인을 제공한다.

휘닉스파크에서도 매주 수요일·일요일에 본인 리프트권 1+1 이벤트와 워터파크 입장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용평 리조트는 매주 수요일에 본인 심야 리프트권이 50% 할인되며 지산 리조트는 리프트·렌탈 할인(30%) 외에도 '9H 퍼블릴 골프장' 할인을 제공해 참고하면 좋다.

비씨카드도 11개 스키장을 대상으로 최대 60% 할인을 제공하는 '겨울엔BC' 이벤트를 2월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비씨카드 이벤트의 특징은 야간 리프트권 결제 고객에 티켓 1장을 추가해준다는 점이다.

비발디파크, 용평 리조트, 휘닉스파크, 오크밸리, 엘리시안 강촌에서 금요일과 토요일에 비씨카드로 야간 리프트권을 구매하면 결제 티켓과 동일한 티켓 1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양지 파인리조트는 요일에 상관없이 티켓을 1장 더 제공해준다.

NH농협카드 고객 이용자는 △용평 리조트 △대명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휘닉스평창 △오크밸리 등 5개 스키장에서 리프트권 및 렌탈, 스키강습 할인(최대 60%)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키장 이벤트와 함게 겨울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호텔스닷컴 최대 15만원 할인 혜택, 익스피디아 호텔 8% 할인쿠폰을 제공해 알아두면 요긴하다.

하나카드는 △비발디파크 △엘리시안 강촌 △웰리힐리파크 △오크밸리 △지산 리조트 △휘닉스평창 등 6개 스키장에서 결제고객에게 최대 60%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대상은 리프트권을 비롯해 장기렌탈, 스키강습, 눈썰매, 수영장, 사우나, 퍼블릭 골프 등 다양하다.

스키장별로는 엘리시안 강촌의 경우 2월말까지 본인 리프트 주간권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만원의 써프라이즈' 이벤트를 제공한다. 동반 3인까지는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웰리힐리파크에서는 이달말까지 하나카드 고객들에게 '눈썰매 1+1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