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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품 폐공 캡 공법(관악구 제공). © News1 |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하수관 손상으로 인한 도로함몰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한 '폐공캡 공법'을 특허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배수관 연결구멍의 폐쇄를 막는 방법으로 공공기관은 물론 노후 건축물 신축이나 개인 하수도를 연결할 때 일반인도 저렴하게 시공할 수 있다.
관악구는 향후 20년간 특허품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사용료 등으로 매년 400만~800만원 정도의 구 재정수입 증대도 기대한다.
개발자인 고영준 치수과장은 "특허품을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고생한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도로함몰 방지사업에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맺은 결실로,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 개발과 행정 프로세스 개선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4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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